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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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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욕망, 욕심이 정치인의 눈을 어디까지 멀게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안타까워진 정치인이 많네요.
그분들이 싫어지거나 미워질 정도까진 아닌데 그냥 그릇을 확인하는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본인들의 한계를 널리알린
것 같아 뭐 어찌보면 결과적으론 좋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안희정지사님은 엄청난 잠재력을 뽐내신것 같아요. 자신의 행정능력은 도지사로서 충분히 키우고 증명하시는중
인건 알았는데, 정치를 멀리보는 안목, 세련된 워딩,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카리스마, 자기몫을 알고 그 자리에서 할수있는
최선을 찾는 노련함, 어느부분에서도 마이너스 요소가 없을정도입니다.
그 결과 안지사님은 현재 친문의 마음을 거의 다 얻어버렸어요. 친문이 이미 자신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주시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죠. 게다가 본인은 정치지역적 열망이 폭발하기 직전인 충남의아들이기에 명분도 충분하죠.
거기에 현재 국민이 원하는 4년중임 개헌했을때 해택을 받아내기에 가장 적정한 나이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서 개혁과 개헌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면 자신은 그의 업적을 자산과 지지율로 그대로 이어받을겁니다.
조선으로 따지면 성종이 될수있겠내요.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