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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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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대충 대기업이라고 불릴정도의 회사에 취직하여 제대로된 사회초년생으로 살고 있는 28살 청년입니다.
툭 까놓고 연봉 실수령액이 3200~3300 정도 된다고 합니다.(아직 안받아봐서.. 그리고, 연장근무 등등은 빼고..)
저는 집이 잘 살던 집이 아니고,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위해 이것 저것 계산하고 차도 중고차 500 정도로 물색중이고,
돈 아낄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저희 회사 사람들은 그게 아니더군요. 젊었을 때 써야 된다고 차도 yf, sm5 등등 취직 1년안에 다들 구입하고,
그러고 나니 한달에 50 적금 넣기도 힘들지요.
정확히 표현은 안되지만 저와는 씀씀이가 너무 다르드라구요..
친해지긴 해야하지만 좀 당황스럽더이다. 보너스 같은 것들은 꾸준한 수입이 못되니 재테크 계획에 넣지 못하고,
한달에 못써도 60~80은 쓸테고, 한달에 두번은 집에 가야되고, 부모님 용돈도 드려야 하니
한달에 220정도 받는다고치면 이래 저래 100만원 정도 적금 넣는 것이 한계일 겁니다.
이 상황에서 1억을 모을려면 6~7년이더군요..ㅋㅋㅋㅋ
거기에 차까지 사게 된다면 유지비 할부값해서 한달에 50이 한계가 되겠드라구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중고차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같이 회사 생활하면서 제가 이상한 놈인 듯 느껴집디다.
이름만 대기업이지 연봉 3000 막상 받아보면 한달에 200약간넘는 수준.. 인상율도 낮고, 그다지 큰 액수는 못됩니다.
저 취직했다고 좋아하시던 아버지, 어머니 표정이 눈에 선해서 집에 갈 때마다 돈도 많이 쓰게 되더군요.
엄마는 예전에는 외식하자고 해도 먹고 싶은것이 없다고 하시더니 요즘은 왜이리 구체적으로 다양해 지셨는지.ㅋㅋㅋ
소고기에 떡갈비에 ㅋㅋㅋㅋ
에효~!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3~4에 사업 비스무리하게 하면서 한달에 180~230 벌던 때가 훨씬~ 여유롭고 편했던 것 같네요.ㅋㅋㅋ
이때 실 수령액 3000이 안됐었고, 지금은 3000이 조금 넘는데..
그러고 보니 별 차이가 안나네요? ㅋㅋㅋ
다들 취직들 좋은데로 하시고. 좋은 인생 꾸려나가길 바라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