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잠이오네요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1-04-28
방문횟수 : 4011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5522 2021-09-12 03:06:37 2
2300년간 논파되지 않은 논리 [새창]
2021/09/11 14:03:41
여기서 부턴 전제를 깔지 않으면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으니
우선 저는 유신론은 옹호하거나 긍정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저는 불가지론을 옹호하며, 논리적으로 증명 불가능 한 것에 대해 존재 한다고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가정 교육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회 도덕이 충분하다면 의무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 넘쳐나는 범죄와 악의들은 어떻게 설명할까요.
종교가 종교적 도덕론을 더하면 더했지, 무신론은 의무교육 그대로인데요.
부모가 완전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학교 교육이 완전하지 않아서일까요.
혹은 일부의 어뷰징으로 인한걸까요.
어뷰징으로 인해 무너지는 도덕관은 충분한 것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혹은 지금 가르치는 도덕관이 30년 후에도 통할까요?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현상에 비롯한 바로는 그 어느 누구도 완벽한 가정교육을 할수 없고, 그 어떤 국가도 완벽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다면 해당 국가의 범죄율을 0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일텐데, 그런 곳은 없죠.
앞에서 말했듯이, 신의 성질을 다루는 논제임에도 불구하고 신의 존재 유무를 놓고 얘기하는 것은 이번 논제에서 무의미합니다.
유구한 역사의 유신론도 실패한 것이 완벽한 도덕이고, 마찬가지로 무신론도 현재 성공중이라고 보기 어렵죠.

그러니 유일신이니 무신론이니 끌고와서 논점 흐리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논제만 두고 보자고요.
"인류는 스스로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가"="인류는 스스로 선한 존재가 될 수 있는가"
혹은 더 작은 범위에서
"인간 개인은 선한 개인이 될 수 있는가"

누군가는 스스로 선한 존재가 되기 위해 종교를 찾는 것이고 그 선한 존재의 이상형으로 신을 보고
누군가는 스스로 이룰수 있다 생각하고 이상형 없이도 닿을 수 있다 보니 무신론을 택하는 거죠

물론 종교의 타락과 그로 인한 폐혜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종교 안팍으로 많은것은 맞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그 종교를 이루는 사람들이 선하지 않기 때문이라 다시 이 논제로 돌아올 뿐입니다.

인류는 선해질 수 있는가. 종교를 가진다면 선해질 수 있을까.
지난 역사를 볼때 종교 단체로 모이는 것 자체가 타락을 불러온다면
인간 개인은 선해 질 수 있을까.
5520 2021-09-11 21:19:17 9
카카오 보람상조.jpg [새창]
2021/09/11 13:46:49

https://zdnet.co.kr/view/?no=20210907104627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ㅋ
5519 2021-09-11 18:05:22 1
2300년간 논파되지 않은 논리 [새창]
2021/09/11 14:03:41
선악의 개념이나 도덕의 관점에서 보면
종교를 가진 사람은 과거에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선악관이나 도덕관을 베껴쓰겠다고 한거라고 볼 수 있는데
무신론자는 베껴쓸게 없으니 스스로 잘 정립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거에요
자기가 하는 어떤 행동이 악한건지 선한건지는 스스로 구분 가능해야 하잖아요

종교를 가지는 것도 안가지는 것도 자유지만 기준을 튼튼히 세우라는 말이 이렇게 생각될 수도 있다니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군요..
5518 2021-09-11 16:59:27 7
야옹이 써커스~*(GIF) [새창]
2021/09/11 12:18:54
에버랜드에도 유기고양이 구조해서 훈련해서 하는 고양이 서커스 있었는데
동물 학대 논란 속에 사라졌죠.. ㅠ
5517 2021-09-11 15:45:11 6
2300년간 논파되지 않은 논리 [새창]
2021/09/11 14:03:41
다신교의 신은 전지전능 하지 않지만
본문에 나오는 에피쿠로스는 다신교 환경에 있음에도 저런 질문을 던졌죠

결국 선악을 구분할수 있는가 라는 명제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종교를 떠나서 고민해볼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던 피터슨 교수가 말했듯이 무신론자라도 선과 악에 대한 자신만의 답과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남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5516 2021-09-11 15:07:11 8
2300년간 논파되지 않은 논리 [새창]
2021/09/11 14:03:41
“악의 문제” 라고 불리는 논제인데
굳이 유일신교가 아니라고 해도 본문처럼 그리스로마 신화같은 다신교나 사마천의 사기 같은데서도 천명이 이렇단 말인가 하는 식으로 등장하는 수십세기는 된 꾸준한 논쟁이죠(최근에는 유독 유일신교들에서 많이 거론되지만요)

근데 저 논리 자체가 선악, 전지전능과 같은 개념을 공리적 전제로 깔고 전개한 것인데
결국 전지와 전능은 무슨 개념인가 부터
선/악은 무엇인가, 절대선은 가능한가 혹은 악은 절대선의 반대개념인가 같은 부분까지 얘기되어야만 하죠

근데 선과 악이 명확하게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절대선이 존재한다는 걸 증명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그것만 따라 살면되고 거기에 맞춰 법을 만들면 되는 건데
수십세기 동안 답을 못찾아서, 각자 저마다의 답안지를 들고 이게 정답이라며 각자의 종교를 만든거라 봅니다

아무튼 핵심은 신의 존재 유무가 아니라, 선과 악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그걸 구분할 능력이 충분한가 라는 논제가 되는 거죠
5515 2021-09-11 13:06:00 14
F1 드라이버 코너링 [새창]
2021/09/11 10:24:51
선두 차랑 랩타임 0.7초 차이 나니까
1랩에 0.1초씩 당겨서 8랩째 x지점에서 추월하라고 오더하면
그거 그대로 실행하는게 F1이더라고요
한바퀴에 수km되는데 그걸 0.1초 조절해서 달릴 수 있는 사람이 20명이 모여서 하는 대회 ㅋㅋㅋㅋ;;
5514 2021-09-09 12:48:07 77
억울하게 까이는 자선단체.jpg [새창]
2021/09/09 11:22:00
상암 땅은 수십년 전에 쓰레기 매립장 옆 기찻길 사이 소위 쓰레기촌이었습니다
지금이야 하늘 공원 만들고 DMC 짓고 해서 가격이 많이 오른거지
쓰레기장 옆에 고아원 지었던게 반세기 지나서 850억 됬다고 욕할일은 아닌듯 하네요
5513 2021-09-07 00:50:04 4
9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영화 [새창]
2021/09/06 22:31:59
혓바닥이 길어지는게 제가 후달리는게 맞긴 한것 같지만 한마디만 더 더하자면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사회라면 자신이 표현한 것으로 인해 비난 당하거나 처벌 받을 자유마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걸 사전에 예상했다면 자유와 그에따른 예정된 책임이겠죠
저는 저 작품또한 비난 당할, 그리고 적자 폭망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512 2021-09-07 00:31:51 3
9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영화 [새창]
2021/09/06 22:31:59
잠시 다시 생각해보니
한국의 국민성을 믿는걸 깨시민이라고 표현하시고
또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보니
한국의 국민성은 아직 스스로 신뢰 가능하지 않거나
혹은 제가 과한 신뢰를 하고 있나 보네요
하긴 윤모씨 지지율 보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 되니
그냥 제가 과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511 2021-09-07 00:23:48 10
9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영화 [새창]
2021/09/06 22:31:59
비난은 당연히 하겠지만 상영 금지는 다른 얘기죠
상영금지를 안한다고 해서 비난을 안하는 건 아니니까요
쟤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애야 라는 얘기를 하는 거랑
쟤는 잘못된 애니까 하면서 대뜸 가서 칼빵을 놓는건 다른 얘기죠

물론 상영금지 때리면 당장 통쾌하고 철퇴 먹인것 같고 그러겠지만
쟤네가 더 교묘해지면 했지 그런다고 안하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격의 차이를 보여주는 건 단순히 같은 행동을 더 정교하게 하는 거에 있는 것 뿐 아니라
쟤네가 못하는 걸 할 수 엤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검열하지 않으면 못막는다고 보는게 한국 국민성이 떨어진다고 보는게 아닐까요
전 박근혜 정부 몰아 낸 것처럼 한국 사람들이 충분히 중앙정부의 강제력 없이 자의적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510 2021-09-07 00:02:57 11/9
9월에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영화 [새창]
2021/09/06 22:31:59
저런거 개봉 금지하면 그건 그거대로 미디어 검열이기 때문에 중국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저 무관중, 적자 상영으로 시민들이 깨어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국 독재 사회와 한국 민주 사회가 이만큼이나 다르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5509 2021-09-01 10:38:29 22
구글 갑질방지법 통과의 나비효과 [새창]
2021/09/01 09:18:08
이게 핵심이 수수료 30% 가 아니라
인앱 결제시 결제수단을 자사 걸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라 그렇습니다
애플이야 원래부터 인앱결제에 앱스토어 자체 결제 쓰는게 강제였고, 개발사들도 다 인지하고 가격정책을 매겼었는데
구글은 원래 인앱결제 수단에 제한이 없었어서 개발사들이 수수료 낮은 페이류 가져다 붙일 수 있었는데
이번에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도 인앱결제시 구글페이 강제할거라고 하니까
개발사들도 플레이스토어에선 인앱 수수료 안내도 되는거 아니었어?? 하고 더 크게 반발하는 거죠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26 27 28 29 3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