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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0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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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큰문제 없어보이는 내역이네요.
건축자재가 생각보다 비싸고 특히 타일류는 고급제품과 저급제품의 가격차가 심한편이구요.
애초 견적과 항목 면에서 차이가 있어보이지만 종류별로 따져보면 항목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인건비나 재료비도 할목별 가감이 있지만 전체적인 가격은 비슷하게 나왔네요.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는 싱크대 관련 비용은 견적과 실제 시공내역에서 바뀐 것이 없는걸로 보아 설비 모두 30만원중에 씽크대에 배정된 15만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싱크대의 한계겠지요.
이 부분은 시공사에서 싱크대 디자인을 알려주는게 좋았겠지만, 전체적으로 아예 맏겨버린 시점에서 그럴 의무가 없으니 전체적으로어떤 디자인인지, 세부 품목들은 어떤게 들어가는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이 견적 및 내역에서 조작할 수 있는건 부품의 원자재가, 시공면적, 인건비 정도인데 원자재 가격은 도매가+품목별 시공하도급 업체 이문(보통 도매가의 5~10%)으로 실제 소매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보다 저렴해 보입니다. 즉 원자재가는 정상범위 같습니다.
인건비도 제가 사는 지역의 인테리어 관련 기술자 인건비랑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문작 없어보입니다.
물품의 수량, 치수등에 관한 부분은 직접 도면을 보고 정확한 치수로 시공되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ㅅㅇ//
도배와 장판 시공가격은 적당한 정도이고, 몰딩 시공가격은 원래 얼마 안합니다.(글의 내역에서도 몰딩항목은 얼마안하네요)
전기는 새로 했다고 해도 기본 배선은 그대로 사용하고 스위치와 전구만 바꾼 것일테니 30선에서 끝내 지지만, 이 글의 경우 베란다를 트면서 배선을 새로 했기 때문에 가격이 좀 많이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ㅅㅇ님은 도배와 전기 부장품 교체만 하셨지만 글쓴이분은 기존에 있던 것을 철거하는 작업, 새 목공사, 전기 배선등 건물 뼈대만 남겨놓고 나머진 거의다 새로맞춘 리모델링이라 가격이 높게 나온겁니다.
도배만 새로하는거야 기본 도배위에 새로 해도 되지만, 글쓴이분처럼 목작업부터 다 하려면 전부다 제거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