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4
2021-04-23 01:40:29
24
- 결정장애: 결정을 잘 못하는 건 사실 개인의 성격이지 “장애”가 아님, 환공포증이 실제로 없는 공포증인 것 마냥 실제하는 장애나 공포증에 대한 인식을 가볍게 만들 수 있음
-벙어리 장갑: 벙어리는 버벅 거린다는 뜻을 어원으로 가짐
암걸릴 것 같다는 표현을 암환자 앞에서 쓰지 않듯이, 실제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 앞에서 벙어리란 단어를 굳이 언급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 장애를 앓다: 장애는 평생 지고 가야할 “상태”지,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님
미래에는 고칠 수 있게 되는 것이 있더라도 일단 현재는 고칠 수 없기에 장애라고 부르는데
앓는다고 표현하면 마치 고치거나 교정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색 될 수 있음
고칠 수 없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그거 고치지 못하냐는 질문은 잔인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절름발이 정책: 위의 벙어리 장갑과 마찬가지로, 지체 장애나 하반신 마비가 있는 사람에게 들리게 말해서 좋을 것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자리에서면 몰라도, 뉴스나 공개된 SNS에서 말하기엔 부적절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