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직선구간이라면 저런 사고가 없었겠지만 산지 계곡의 곡선구간에선 보통 차량들이 운전하기 편하기 위해서 중앙선을 넘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런 곡선 구간에선 반대편 차량을 주시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감안하고 보면 오토바이가 목숨가지고 곡예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내가 운전한다고 생각하고 10번 정도 봤는데, 저런 곡선 구간에선 반대편 차량이 선을 넘어서 오는지 확인하게 되어서 처음 차량과 오토바이가 지나간 뒤에야 전방에 눈을 두게 되고, 처음 확인했을때 유턴을 하리라고 예상을 못했다가 오토바이 머리가 꺾이는걸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는걸 상상해봤는데 70~90%의 확률로 박습니다. 단, 전방만(내 차선의 앞 차량만) 보면 안 박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