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된지 오래됐지만 이건 커플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의 문제라서 조언해드립니다. 우울증은 단어가 기분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 우울이 들어가서 스스로 기분조절만 잘하면 문제없을것처럼 보이는 병인데요. 글쓴이 말처럼 호르몬 불균형, 과다분비 등 원인은 다양한 질환으로 약물치료가 대체로 병행됩니다. 우리가 팔이 부러지면 깁스르 하고 항생제 등을 먹는것처럼 우울증은 신체이상 등으로 기분이 우울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약물치료와 정신과치료를 병행해야하죠. 남자친구분이 아직 우울증이란 병을 질병으로 보지않고 스스로 감정조절을 못해서 생기는 증상정도로 보는것 같습니다. 말로는 이해한다고해도 진짜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차이에서 오는 괴리죠. 제일 빠른 방법은 남자친구도 우울증 치료 받을때 같이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받는겁니다. 우울증 치료는 가족도 같이 해야 좋은데 남자친구야말로 깨어있는 시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니 같이 면담을 진행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보이네요.
님 두번째 댓글보면 말씀하시는바가 이해되는데, 사람들이 비공폭탄을 때려놔서 '사람들이 남의 말을 이해하려하지 않는다'라고 적어놨어요. 요약하면, '라떼가격 내고 우유를 줄여달라는게 흔한일이이라면, 차라리 우유추가 메뉴를 만들어서 손님의 과잉지출을 막겠다'라는 말이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