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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0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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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가 회사동료의 입사동기 와이프의 여동생인데, 그렇다면 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르더라도 직장(연봉)은 알고 나왔을 거에요. 그리고 대부분 29세(남자 기준) 정도에 신입이 되는 직종이라서, 소개팅 당시에 대충 나이(30세)를 들었을테니 일반적인 경우라면 차는 당연히 없을거고 모아둔 돈이나, 집이 있을리가 없을 나이였어요. 질문의 뜻이 '너네 집에 돈 많냐?'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초면에 그것도 소개팅 자리에서 하실 질문은 아닌거 같네요.'라고 하고 이름, 나이 묻다가 기분 잡쳐서 '음료수 다 드셨으면 일어나죠?'하고 나와서 주선자에게 전화로 욕한바가지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 나이도 묻기전에 저 질문이 들어왔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