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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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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논지 벗어나네 그 인프라를 만들라고요.
⇒ 혹시 저랑 같은 문제로 대화 나누신적 있으세요? 왜 '또'라는 말씀을 하시죠? 그리고 논지는 뭔 논지를 벗어나요. 제가 님이랑 대화 중이었어요? 논지가 어디있어요? 님이랑 어떤 주제로 대화 중이었어야 논지를 벗어나든 말든 하죠.
[본문과 본문의 베댓들]
본문 제목은
A. 최근 밝혀진 의외의(?)
내용을 요약하면
1. 연고지에서 일하고 싶지만 임금이 부족함.
2. 여론조사해보니 부산 2030의 77.5%가 임금과 일자리만 있다면 연고지에 있다고 싶다고 함.
3. 서울에 인프라 수준이 높다보니 서울을 선망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며, 임금과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음.
베댓1.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수도권에는 둥지가 없는데 어떤 정신나간 새들이 짝짓기하고 알 낳겠냐.
베댓2. 저건 쟤들만 몰랐음. 전문가라는게 왜 서울로 몰리는지 분석을 제대로 못함
베댓3. 나도 부산사람인데 부산에서 평생 일하고 부산에서 평생 살고싶어. 떠나고 싶지 않아.
베댓4. 이제야 알았냐 늙다리 노친네들아 나도 서울보다 전주에 일자리 있으면 전주에 있고싶어 근데 어쩌라고 일자리는 서울에 있고 서울집값은 30년 적금해도 못모으는데 제대로 나라망쳐놓고서는
베댓5. 인구학자들이 청년들 지방에 일자리 없어서 서울가는거라고 그렇게 말해댔는데 높으신분들은 관심이라도 있었나?
베댓6. 이걸 몰랐다는게 더 놀랍다.
[제 댓글]
저런 기사글에 저걸 이제까지 몰랐나? 라는 댓글이 달리는게 놀랍다.
몰랐겠냐?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 있으면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싶어도 옮기질 못해요.
아무리 어리다지만 생각이 저렇게 1차원적일까?
⇒ 전 본문과 본문 사이트의 베댓에 대한 비판이었죠? 베댓 2, 4, 6을 보면 저건 비난을 위한 비난이죠. 전혀 논리도 없고 사람들 감정을 부추겨서 공감버튼 누르라는 것 밖에 안되죠. 그리고 저기 베댓글 중에 비난을 하기전에 논리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고 언급한 댓글이 있나요? 그런 글이 있었으면 제 댓글도 달라졌겠죠.
- 근데 기득권들이 하는소리가 뭐였음? 젊은애들은 그냥 생각없이 무조건 서울에만 가야되는줄 안다라고 했잖아요.
⇒ 기득권들이 '젊은애들은 그냥 생각없이 무조건 서울에만 가야되는줄 안다'라고 했잖아요. 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거에요? 직접 들은 경험이 있으신 거에요? 아니면 출처라도 주실 수 있나요?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나타난게 최근 10년? 20년 사이에 나타난 현상도 아니고 수십년간 계속된 사회현상인데 님이 생각하는 기득권의 연령대가 어떤가요? 60대로 잡는다고 해도, 60대들도 이촌향도 현상을 직접 겪은 세대에요. 이렇게 구분하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들어요?
이런 문제로 갈라치기를 유도하고 거기에 저렇게 회까닥 속아서 기성세대를 욕하는 청년들이 한심해서 적은 댓글이에요. 사회현상을 특정 세대 탓으로 돌리는게 얼마나 어리석은건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걸 마냥 기득권? 기성세대 탓으로 돌리는게 정말 어리석다는 생각 안들어요? 기성세대들은 고향 버리고 서울로 직장 구하러 간게 좋아서 간거 같아요? 그리고 그 기성세대가 현 청년들에게 아무생각없이 서울로 올라온다고 지적을 한다구요? 참나, 막걸리 거하게 마시고 평상에 앉아서 푸념하는 시골노인의 잔소리를 듣고 그게 기성세대의 의견이라고 우기는 것도 아니고 어떤 세상에서 살길래 이런 소리를 이렇게 쉽게 하면서 세대 갈라치기를 할 수 있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