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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0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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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공기 정화기를 사용하였는데, 필터의 비닐조차 벗기지 않은 채 사용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
작성자는 본사에 항의를 했으나 본사는 작성자가 원하는 수준의 대응을 해주지 않았다.
이에 작성자는 LG에 대한 신뢰가 깨어지고 믿음을 잃었다.
이게 쟁점이고 핵심인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분짓는 것은 간단합니다.
1) 본사(LG)가 제품 내 설명서를 누락시켰는가? - NO
2) 사용자(작성자)가 설명서를 읽었는가? - NO
3) 최초 설치자(설치 기사)가 고객의 요구대로 응하지 않았는가? - NO
자, 이제 구분이 가십니까 작성자님?
작성자 님의 개인적인 상실감은 이해해줄 수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 본사는 개개인의 편의성이나 감성보단
매뉴얼 방침대로 대응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물며 작성자 님의 편을 들어드리고 싶어도
작성자 님은 고객의 기본 의무인 설명서 숙지 또한 안 하셨으니
사실 엄밀하게 놓고 보면 LG에게 실망했다, 이미지가 떨어졌다고 할 것이 아니죠.
무엇보다 개인적인 실망은 개인적으로 간직하셨어야지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 글을 썼다는 것은 LG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는 문제고
그만큼 굉장히 조심스러운 문제라 저는 외려 작성자 님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