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를 내준다는걸 그리 들으셨나보네요. 어차피 국방이나 외교는 물밑으로 대부분의 교섭은 다 합니다. 그 실질적인 교섭은 실무진들이 다 하는거고요. 거기서 나온 결과물을 들고 대외적인 의전 1순위인 대통령이 가야하는건 어쩔 수 없는거죠. 다른 나라는 대통령/내각제 총리가 나오는데, 우리만 총리를 보내는건 안 맞는거죠. 이해찬 의원도 언급했다시피 정상회담하는데 총리가 가면 무시받는다는 소리도 했습니다. 최고 권력자가 2선으로 물러나 있는다는건 여당에서도 남은 임기동안 지속적인 데미지로 작용하죠. 그렇다면 결국 택할 수 있는건 하야 밖에 없을 겁니다. 그걸 모르고 우상호 원내대표가 그리 말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게 솔직히 털어질 것 같지가 않아요. 여기에 우병우도 들어가있지, 그거 털면 여러 기업들 같이 딸려나오겠죠. 이게 이명박과 박근혜 세력과의 세력 싸움아닐까도 생각되고. 여기에 얽힌 이름만 나열해도 참...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넥슨, 롯데, 효성, 조선일보, 한진해운, 박수환, 정운호에 전 검사장, 전 부장판사, 최재경. 더 가면 현대 나올테고 이명박까지 나올텐데... 참 답도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