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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0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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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철듭니다
성인이였어도 부모님 그늘에서
의식주 해결하다가
내가정 꾸려나가면서 그 의식주를 내가 맏아야되요
울 엄마가 이랬구나 아빠가 이랬구나
애가지면 한번더느끼구요..
이때 부모님 생각에 효도해야지 하면 배우자랑 불화생깁니다
배우자도 똑같은 생각이거든요..
5:5로 똑같이 해드리자 해도 내부모에 맘 더가는게 사람맘 이예요
먼저 양가 어른들이 분가시키면서 놔버리는게 순서긴 해요
반찬이 어떻니
마른것같은데 잘챙겨먹이라느니
애는 빨리 가져라느니
이런말부터 안하고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하고
터치안하면 고부갈등은 우선 해결되는거예요
그후 니집내집 따지지말고 우리형편이 이정도에
쓸꺼쓰고 뺄꺼빼고 모을꺼 모으고 남는게 이건데
그 한도내에서 형제들끼리 계를 하던지 양가 용돈을 드리던지 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시댁은 여유되고 친정은 어려우니 시댁드릴꺼 양보하고 친정에 더드리자라는 말도 먼저 꺼내면 안되요
이또한 가정불화의 원인이예요
배우자 입장에서 암만 그렇다 하더라도 기분안좋아요
뭐 예를들어 설명한건데 남여 바뀌어도 다를꺼 없는 내용입니다
즤집은 본가에서는 아예 안해주시고 안받으려하시고
처가에서는 많이 해주시고 많이 바라시거든요
처가에 드릴꺼 곱빼기로 드리고 있습니다
안받는다는데 억지로 드리는건 예의가 아니라서요 ㅋ
어쩌다 여기까지 이야기가 샜는데
내가 앞으로 살아갈날은 부모님이 살아온날이고
부모님이 행복한 순간이 나에게는 우울한 순간이 될수도 있는거고 반대가 될수도 있는거예요
좋은배우자 만나서
하하호호 하다가도
싸워서 죽도록 미울때도 있고
내새끼보다 더 예뻐보일때도 있습니다
마냥 행복할수도 우울할수도 없는거예요
울와이프는 애생기면 누구엄마라고 불리는게 싫었었데요
자기가 없어지는것 같다고..
그말땜에 저는 계속 이름불러주고 있는데 와이프는 저부를때 아빠라고 부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