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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2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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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빠 보고 회사 안 가냐고...
다른 아빠들은 다 가는데 안가냐고...
저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미래의 모습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사회의 제도가 당장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보고 배우는 아이들은 훗날 또 자신을 삶을 희생해야 되는 지경에 놓이게 되겠지요.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된 그는 그의 아이들에게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주기 전에.
삶에서 일만 하는 게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줄 수밖에 없고
또 그것이 되물림 되는 현실에 훗날 내 아이가 그 길을 걷게 될 지 무섭습니다.
복지 국가라 불리는, 정말로 국민들의 위한 정책들로 가득한 나라들을 보면.
내 아이가 혹은 내가 저곳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현실에 안주해야 되는게 너무나 슬픔니다.
이 모든 게 정치로 이뤄지며 소수가 배불리 먹은 만큼 그 편한 만큼 누군가는 배고프고 누군가는 고통 받는 현실이 너무나 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