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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2015-06-09 00:27:01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대화
" 장 친구씨? "
" 아, 예. "

나를 보자 장 친구는 살짝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꽤나 초조한듯 한쪽 팔로 자신의 팔을 쓸어내린다.

무엇부터 물어볼까.
나는 먼저 방안에서 발견한 액자를 그에게 건넸다.

" 아. "
" 어머니 사진 맞으시죠? "

액자 속 사진을 바라보던 장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그를 보며, 난 액자 속 신문기사을 꺼내 올렸다.

" 일진 폭력사건. "

내 말에 장친구는 잠시 한숨을 내쉬었다.

" 그 사건은 탐정님께 말씀 드렸잖습니까? "

그저 젊은날의 방랑이라 보기에는 내용이 심각했다.
난 조용히 신문기사를 한번 더 읽었다.

" 이 사건끝에 장 친구씨 이름은 거론되있는데, 김 장인씨 이름은 없네요? "
" 예? "
" ...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일기장 읽었습니다. "

일기장 말이 나오자, 장 친구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 혹시, 그때 일... 아직도 마음에 남겨두신 게 아닌가요? "
" ... 그때 그 사건... 전 이미 전부 용서했습니다. "

장 친구는 계속 말을 이었다.

" 제가 소년원에 들어간 후, 김 장인은 저에게 몇번이고 미안하다 사과했습니다. "
" 정말 몇번이 나요. 그리고 그런 일로 제가 사람을 죽일 만큼 인성이 작아 보입니까?"
" ...그 정도 일로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난 장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로 넘어갔다.

" 최근에 김장인씨에게 정장수선을 맡겼던데... 이 정장, 김 장인씨 가게 정장이 아니라 빈 패션 브랜드 옷이 내요? "
" 빈 패션? 브랜드명은 잘 모르겠고 그건 딸아이가 선물로 준 옷이오. "
" 선물로요? "

장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 결혼식 때 입고오라더군. 가격대가 비싼 고급 정장이라며, 꼭 이걸로 입고 오랬지. "
" ...네, 일단 알겠습니다. "

장 친구와의 대화도 끝난것 같다.
별반 소득이 없는데... 이젠 어쩌지?

1. 장 친구의 핸드폰을 확인한다.
2. 장 친구와 대화를 한다. > 대화 주제를 적어주세요.
3.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907 2015-06-08 22:25:41 2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 책
복수… 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책 한장 한장을 넘기며, 특이한 점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오래 때가 묻어있을 뿐, 딱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다.
책장의 책을 하나씩 뽑고 있을 무렵이었다.

" ? "

책 깊숙히, 무언가가 있었다.
낡고 오래된 공책. 슬쩍 열어보자 그건 장 친구의 일기장이었다.

' 꽤 옛날거다… '

일기장을 한장한장 넘겨 읽어보았다.
이 일기장은 대학생때 썼던 내용인 모양이다.

' 그러고 보니, 장 친구는 김 장인과 40년지기 친구라는데… '

김 장인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
다른 친구들의 이름은 한두번 거론되나,
이 일기장엔 그저 대학생활과 대학친구의 내용, 사회에 대한 불만…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갔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 나 때문에 맘고생만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어찌 봐야할지 모르겠다. 라…… "

일기장은 거기서 끝났다.

" ……혹시 다른일기장이 있나? "

문뜩, 그런 생각이 들자, 책장 뒷쪽을 샅샅이 뒤져보았다.
몇권의 책을 뽑았을까? 드디어 다른 일기장이 나왔다.

" 이건…… 고등학교 때다. "

일기장엔 평범한 내용 뿐이었다.
신문지에 적힌 사건 날짜에 따라 장수를 넘겨 그 날짜와 근접한 날짜로 다가갔다.

" ……김 장인이 일진무리를 소개시켜주었다. "
" 난 싫다고 하였으나, 그 무리에 이기질 못하고 가입했다. "

일진 그룹에 대한 내용은 비슷했다. 사건 날짜 다음부터는 일기장에 내용은 거의 없었다.

" 이것도 꽝인가? "

일기장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었다.
신문지의 뒷장이 나왔다.

" ……일진 무리 대부분이 소년원에 발을 들여놓았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진 무리 중, 김 장인의 이름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제 뭘 해야할까?

1. 핸드폰을 확인한다.
2. 장 친구와 대화한다.
3. 집을 나서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906 2015-06-08 22:18:19 3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 액자
장 친구의 액자는 다소 평범했다.

딸은 대학 졸업 후 찍은 사진인 모양이다.
아내의 사진또한 그랬다. 평범하게 해외 어딘가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

하지만 어머니의 사진만은 달렸다.
액자부터 오래되어 너덜더널하고, 사진또한 많이 색이 변질되어있었다.
그리고, 뒷면을 보아하니, 하도 만져서 변색까지 되어있었다.

' 이거, 열릴려나? '

조심스레 액자 뒷면을 열었다.
신문기사 하나가 튀어나왔다.

" 이건… "

장 친구의 폭력사건이었다. 옛날 신문 답게 한문이 많았지만 읽는대는 어려움이 없었다.

폭력사건….
장 친구는 폭력사건에 휘말렸다고 한다.
지역 일진그룹이 모여서, 싸움을 크게 벌이게 되었고, 이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겼다.
장 친구는 그 중 하나였던 모양이다.

" 음? "

신문을 읽고 내려가던 도중, 묘한 것을 발견했다.
신문은 중간에 잘라져있었다. 내용이 뭔가 부실했다.

" 뒷 내용이 없나? "

다른 액자의 뒷면도 열어보았으나, 보이질 않았다.
신문의 다른 부분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나는 일단 책을 다시 한번 뒤져보기로 했다.
905 2015-06-08 21:45:02 3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 장 친구의 방
장 친구의 방에 들어오자, 가장 눈에 띄인건 액자였다.
딸사진, 아내사진, 그리고……

" 어머니 사진인가? "

사진은 꽤 오래됬는지, 색이 많이 바래있었다.
그 외 책상에는 장 친구가 읽는 책이 놓여있었다.

" 복수는 거침없이…… 사랑을 위한 복수…… "
바닥에 놓인 이불보로 다가가 이곳저곳을 살피던 도중 핸드폰을 발견하였다.

어떤 순서로 확인하지?
1. 핸드폰
2. 액자
3. 책
904 2015-06-08 21:39:18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장 친구의 집
김 장인의 가게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장 친구의 집이 있었다.
그는 예전에 회사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딸과 함께 살며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자, 그럼 이제 뭘 해볼까?

1. 장 친구의 방을 조사한다.
2. 장 친구와 다시 한번 대화한다.
903 2015-06-08 21:37:39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은, 저녁 늦게까지 장 친구의 옷을 수선하고 있었다.
수선 도중, 누군가가 옷대로 두부를 깨트려, 김 장인은 그대로 즉사.

딱히 사라진 것도, 없어진 것도 없다.
도대체 왜 그는 죽었던 걸까?

난 가게안에 더 이상 얻을게 없는 걸 깨닫고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였다.
일단, 어디로 가볼까?

1. 김 장인과 박 아내의 집
2. 하 옥탑의 옥탑방
3. 장 가게의 집
4. 장 친구의 집
5. 홍 패션의 회사

** 좀 글이 이상해서 수정했습니다.
902 2015-06-08 21:37:24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 역시 "

봉은, 가게 안 옷걸이의 형태와 일치했다.
정장을 걸어두는 옷걸이 대 중 하나가 없어졌다는 걸 묘하게 생각했었는데.

" 그럼 여기에 걸린 옷은 전부 어디로 갔지? "

구석에 떨어진 옷걸이가 보여 집어 들었다.
누군가의 이름표가 붙어있는걸 보아하니, 아마 여긴 손님의 의상을 걸어두는 옷걸이 였던 모양이다.

난 몇번이고 봉을 옷걸이 흠에 맞춰보고, 봉이 이곳에서 가져온 걸 확신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899 2015-06-08 21:32:37 3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시체 추가

김 장인이 죽은 것에 의문점은 많다.
특히, 작업하는 장인의 뒤에 서있을 수 있다면, 분명 김 장인과 안식이 있는 사람일 거다.

시체에서 더이상 얻을 정보는 보이지 않는다.

" 그러보고니, 이렇게 둔기가 깨질정도로 맞았으면…… "

고개를 몇번 돌리니, 구석으로 기묘하게 휘어진 핏줄이 보인다.
정장 구석으로 눈을 돌리니, 둔탁한 봉하나가 튀어나왔다.

" 이건 또 뭐야? "

새까맣고 긴 봉 끝에 피가 흥건하다.
살점으로 보이는 무언가도 붙어있었다. 이게, 살인무기로군.

그러고보니, 이곳에 들어올때 묘한 것이 하나 있었지?
봉을 조심스레 들고 난 가게 구석으로 이동했다.
898 2015-06-08 21:29:29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작업대

" 흠…… "

피가 흥건하다.
대부분은 장 친구의 정장에 피가 스며들어 말랐지만, 아직 피는 마르지 않았다.

" 어라? "

정장의 브랜드를 살펴보니 익숙하다.
Bean 패션. 홍 패션의 브랜드 옷이었다.
장 친구… 이 사람 나이치곤 입는 옷이?

작업대를 뒤져보았으나, 이거다, 하는 느낌의 물건은 없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정장 종류, 단골 손님 리스트 등.
딱히, 용의자와 관련된 사람은 없는 모양이다.

일단, 그럼 시체를 다시 살펴볼까?
897 2015-06-08 21:06:12 6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가게

가게엔 전체적으로 핏방울이 튀어져있다. 무엇으로 때렸는지 알필요가 있겠는데…
이제 무얼 조사해볼까?

1. 작업대를 좀더 조사한다.
2. 시신을 좀더 조사한다.
3. 다른 곳을 좀더 조사한다.
4.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 어디로?
896 2015-06-08 21:04:29 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작업대

김 장인의 작업대로 몸을 돌렸다.
작업 중인 의상이 보였다. 어깨뽕 부근에 옷의 주인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박혀있다.

" 장 친구…… "

장 친구의 정장인가. 장 친구의 정장에는 피가 가득 고여있었다.
원래, 이자리에서 사망한건가.

난 김 장인이 앉았을 의자와 김 장인의 시신을 보았다.

앉아있던 김장인을 무언가로 타격해서 죽였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었다.
895 2015-06-08 21:02:58 6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시신

" 어후... "

시신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무슨 원한이 있으면, 이렇게까지 깨부셨을까.
마치 수박을 깨트린 것 같았다.

" 심각한 두부 손상에 의한 사망인가…… "

난 혀를 한번 차고, 시신에 다른 점이 없나 살펴보았다.
장인의 손답게 굳은살이 많다. 왼손에 바늘겨레가 있다. 바늘이 가득 꽂혀있다.

" 음? "

바늘겨레가? 그렇다면…
피해자는 죽기 직전까지 옷을 만들고 있었던건가?

난 슬그머니 눈을 돌렸다.
894 2015-06-08 20:32:12 5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17:51:23
김 장인의 가게 ( 사건현장 )
김 장인은 맞춤정장 장인 답게 가게 전부가 정장으로 가득 차있다.
무엇부터 조사해볼까?

1. 김 장인의 시신
2. 김 장인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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