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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1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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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베베베베/
애초에 GDP는 생산가능인구가 벌어들인 소득을 합산한거고, 1인당 GDP는 그 소득을 전체 인구수로 나눈거기 때문에
경제활동 인구고 뭐고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님처럼 따질거 같으면 가구평균 내는데 GDP라는 지수 자체를 쓰면 안되죠.
님 말마따나 개인이 아닌 법인이 벌어들인것까지 전부 포함하는 지수니까요. 법인이 가정을 이루지 않는 이상 가구 소득 구하는데 GDP쓰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생각해봅시다. 법인은 뭐 로봇으로 혼자서 알아서 굴러간답니까? 법인 역시 사람이 운영하는거고
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 역시 내부에서 임금이나 배당이라는 개념으로 사람에게 분배됩니다.
투자를 위한 사내유보금이라는 개념으로 남아있는 돈도 있지만 투자 또한 결국 미래의 수익으로 인식하는게 타당하기 때문에 별 상관없죠.
그리고 GDP 개념을 살펴보면 모든 경제주체가 창출한 소득 중에 최종단계에서 생산되는 소득, 혹은 각 단계에서 창출되는 소득에서 비용을 제한 것을 합산해서 구합니다.
결국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이 아니라 법인이 창출한 소득을 다시 개인에게 분배한게 최종소득이 되는겁니다. 이걸 합산해야죠.
계산할때야 개인이 벌어들인 소득을 일일히 더하는 것보다는 법인의 소득으로 계산하는게 계산과정 하나 줄어드니까 그렇게 하는거고
실제 개념 대로 적용했을때를 보셔야죠. 뭔 가정에서 법인을 하나씩 세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당당하게 하고 계십니까?
또, 비경제활동인구가 벌어들이지 않으니까 1인당 GDP를 가계소득 구할때 적용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거야말로 님이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애시당초 소득이라는 것 자체가 경제활동 인구가 벌어들이는 것이고, 가계의 소득 역시 경제활동인구가 벌어들이는 것입니다.
즉, GDP를 계산할때 이 총 소득이 이미 경제활동인구가 벌어들인 것이라고요.
근데 1인당 GDP로 이를 변환할때는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총인구수로 나눕니다.
왜냐? 이 지수의 사용목적이 GDP가 경제활동, 비경제활동 인구 구분하지 않고 걍 공평하게 뿌렸을때 1사람에게 얼마나 돌아가느냐를 따지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즉, 국민 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소득수준이 어느정도나 되느냐를 보는 복지의 개념이라고요.
그래서 이걸 가계에 적용할때 단순히 x3, x4한다는건데 이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된다는 얘긴지 모르겠네요.
나눌때는 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 고려하지 않고 총인구수로 나눴는데 곱할때는 경제활동인구로 곱해라???
GDP가 100이라고 가정하고 총인구가 100, 경제활동인구가 30이라고 해봅시다.
GDP를 총인구로 나눠서 1인당 GDP가 1이 나왔는데, 가구당 소득 구할때는 경제활동 인구만 쳐야 하니까 x30을 해서 30???
나머지 70은 어디갔습니까? 이게 무슨 기적의 수식이에요???
님처럼 따지려면 애초에 1인당 GDP를 하지 말고 경제활동인구 1인당 GDP를 지표로 썼어야죠. 근데 1인당 GDP는 써놓고, 곱할때는 경제활동인구로 따져야 된다 이게 무슨 논립니까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