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6
2015-01-20 09:34:41
7
소름돋고 불쾌하다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 내가 오히려 님들 댓글 읽으면 소름이 돋음.
고민상담사? 그 분의 처음 의도야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너도 이러이러한건 잘못한거 같다 정도의 뉘앙스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포인트가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도 본인 의견에 취해서 단순한 의견개진이 훈장질이 되어버렸음.
그리고 님들도 마찬가지임. 무슨 중립의 관점에서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중립적으로 판단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세상만사 중립이 전부 최고라면 논리시험 볼때마다 양비론 펼치는 사람이 합격됐을거임.
모든 다툼에는 분명 양쪽이든 어느 한 쪽이든 잘못이 있게 마련이고 그걸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음?
일베와 오유의 다툼 역시 벌레들의 "산업화"라는 되도않는 분탕질이 이유가 되어 시작한 것이고
오유는 그거 받아주려고 많이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뒤통수 친건 그쪽임.
그런데도 아직까지 오유가 잘해야한다 잘해야한다 읊조리는건 이미 중립을 넘어서 그냥 호구임.
오유 이용자들이 마더 테레사나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아니고 왜 자신들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까지 껴안고 포용해야됨?
진보가 무슨 성자임? 왜 잘못한 쪽에 가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피해자한테 와서 니들이 참아라라고 난리인지 모르겠음.
그딴말 하고 싶으면 일단 일베가서 니들은 오유한테 왜 그러냐 이제 산업화인지 뭔지 지랄그만하고 화해신청해라 라고 글 쓰고 와서 인증한 다음에
댓글다셈.
중립인척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니들도 잘못한거야 하는 훈장들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불쾌해갖고 아침부터 기분잡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