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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2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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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기우제라는 '의식'으로 다시 뭉치게 하는 것이죠
확률상 비가 안오면 안올수록 비가 올 가능성은 더 높아지니 기우제 후로 비가오게되구요
옛날에는 농사의 성패가 생존과 직결이 되었기 때문에
가뭄으로 쌓여있던 불안감, 초조함, 분노등등을 저런 의식을 통해 배출해냅니다.
저러한 사회적 불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공동사회의 해체가 오게 되거든요
잘못 표출하면 사람을 공양하거나 왕이나 제사장을 쫓아내거나 교체하게 되구요
이런것이 정치랑 비슷합니다.
변하는 것은 크게 없지만
누가 책임을지고 어떻게 이야기하고 해석을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