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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6 2016-05-23 03:48:32 21
벽장속의 괴물 [새창]
2016/05/22 22:22:08
숲의 난장이들은 그들만의 낙원에서 살고 있었다.
어디든 흙을 파서 굴을 만들면 그들의 집이었고, 지천에 널린 나무열매들과 먹을 수 있는 풀들은 맛있는 양식이었다.
어린 빨간 코 난장이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았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이듯, 숲의 밖으로 나선 빨간 코 난장이가 가장 먼저 본 것은 그 자신을 위협하는 장난감 나무 칼이었다.
빨간 코 난장이는 숲을 향해 도망쳤지만, 나무 칼을 들고 있는 인간 소년의 거대한 보폭 앞에서는 작은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내려쳐지는 거대한 나무칼. 빨간 코 난장이의 단말마. 어떤 충격에 의해 빨간 코 난장이는 뒤로 발라당 나자빠져 어딘가로 굴러 떨어진다.
그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자신을 밀쳐내고 대신 나무 칼을 맞아 대지의 흙으로 돌아가는 부모의 모습.

빨간 코 난장이는 숲의 나무가 인간들의 손에 베어지고 기름진 땅이 콘크리트로 뒤덮히는 많은 세월 속에서도 그 분노를 잃지 않았다.
그는 조용히 땅 속에서 숨을 죽이고, 복수의 칼을 갈았다.
나무 칼을 섬뜩한 쇠 칼로 갚고 싶었다.
그가 거주하던 땅굴 위로 콘크리트가 부어진다.

그 위에는 집이 지어졌다.
그리고 그 집으로 들어서는 낯 익은 얼굴.
세월이 지나 더 거대해진 모습이지만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었던 원수의 얼굴.
성장한 소년은 다 자란 여자 인간과 어린 여자 인간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섰다.

빨간 코 난장이는 복수를 하기 위해 집에 숨어들었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린 인간 소년이 애지중지하는 어린 소녀.
증오하는 인간 남자가 만든 인간의 소녀.
빨간 코 난장이는 밤마다 소녀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나도 너처럼 사랑받으면서 자랄 수 있었는데.
2465 2016-05-23 03:32:02 1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쉽게 정리해주는 Q&A 다섯개 [새창]
2016/05/23 02:44:56
그들에게 이론은 필요 없겠지요.
분명한 펙트는, 메갈이던 여시던 하는 것들이 원하는게 여자만 비련의 주인공이고 남자는 악질짐승이라고 칭하고 싶어하는 것이었고.
그녀들의 레이더망에 껀덕지가 될 만한 사건 하나가 걸렸을 뿐인거죠.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작성자님의 글을 읽었을 때 다소 명확한 의문의 해소가 되겠지만.
메갈이나 여시가 본다면 아마, 귀 덮고 눈 가리고 빼액질 하는걸로 태세전환하고 나중에 정신승리 뇌내승리 할거라는거죠.

여러모로 애석합니다 ㅜㅜ
2464 2016-05-23 03:11:59 0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쉽게 정리해주는 Q&A 다섯개 [새창]
2016/05/23 02:44:56
베스트 안간 글은 글 수정 가능해요 ㅎㅎ
2463 2016-05-23 03:11:26 1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쉽게 정리해주는 Q&A 다섯개 [새창]
2016/05/23 02:44:56
명확한 해석인거 같습니다. 애매하게 얘기하면서 본질은 흐리고 자기들 주장만 내세우는 어떤 인간들이 보면 꽤나 찔리는 구석이 많겠네요 ㅎㅎ
물론 말이 통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겠고, 불리하면 덮어놓고 빼액질 하고 앵무새질 하는 것들에게는......
여튼 이번 사태는 메갈이라는 비상식적인 파시즘단체가 나서서 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프레임을 씌우는 바람에 모두가 헛힘만 빼게 되었다고 봅니다.
2462 2016-05-23 00:17:00 3
[새창]
하지만 힘없는 여자를 위협하는 힘센 남자들은 OUT!!!!!
2461 2016-05-22 17:24:43 0
공포영화 추천받아요! [새창]
2016/05/22 16:29:35
좀비오 시리즈 (1~2), 신미미부쿠로 괴담, 추녀(일본영화인데 찾기 힘듬)
2460 2016-05-22 17:10:29 2
핑크코끼리가 최홍만이었으면 때렸겠냐? [새창]
2016/05/22 16:55:52
최홍만같은 유명인보다, 진짜 근육질의 우락부락한 머슬맨들이 한 대여섯명 줄줄이 서서 '남녀 혐오 중단합시다' 피켓 들고 있으면 진짜 아무도 터치 못했을겁니다.

결국 이래나저래나 펙트는 그거죠.
만만해보이니까 집단린치 한거고, 그건 힘 없는 여성을 힘 센 남성이 폭력으로 휘두르는 한국사회 OUT! 이라고 외쳐대는 메갈들의 모순점을 기가막히게 짚어내고 있는겁니다.
힘 없는 여성이 폭력으로 피해자가 되고있다고 말하는 주제에 만만해보이는 각이 생기니까 지들이 폭력을 사용해 집단린치함.
2459 2016-05-22 16:44:53 1
[새창]
성인이 된 여자의 99.99999999%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 살면서 성추행 안당해본 여자는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만의 하나를 위하여 0.00000001퍼는 빼놓음)

처음부터 이미 글의 신용을 상실하셨네요.
근거하나 없는 일반화의 오류 범하지 말아주세요, 답이 옳다고 해도 그 수식을 내릴때까지의 과정이 틀리면 그건 올바른 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458 2016-05-22 13:45:13 0
강남역 현상황 동영상.avi [새창]
2016/05/21 16:54:00
아마 근육질의 남자들 대여섯명이 가서 피켓들고 있으면, 찍소리도 못할걸요?
2457 2016-05-22 13:38:52 0
문과 vs 이과 대망의 결승전 [새창]
2016/05/21 23:50:10
맞춤법도 다 틀리는 쟤가 문과와 관련된 말도 한마디 안했는데 왜 문과냐 왜 엮어대 문과 억울하게!!!!
2456 2016-05-22 13:34:37 2
[새창]
이런 벼랑끝에 내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들도 자신이 내야 할 것들은 다 내고 가시는데.
어째 돈으로 빌딩도 쌓을 수 있는 부자새끼들은 세금 안내려고 휠체어 타고다니면서 별의 별 꼼수를 다 쓰려고 안간힘을 쓰는걸까 이 체어맨 새끼들.
2455 2016-05-22 13:31:54 39
[새창]
국민중 1%에게 똑같은 혜택이 돌아가는게 싫다고 99%의 국민들도 똑같이 못받게 죽어라 반대를 내지름.
결국 그 '부자가 세금으로 복지혜택을 받는다' 라는 초딩도 어처구니없어할 논리들을 퍼뜨린건 여당이고, 그걸 철썩같이 믿고 반대하던 인간들은 진심 부끄러운줄 알아야함.
2454 2016-05-21 21:06:15 0
이 게시글은 메달을 얻기위한 글입니다 [새창]
2016/05/21 20:41:35
내가 하나씩 전부 달아드렸음 고맙다고 해주세영
2453 2016-05-21 13:44:27 0
많은 분들이 무시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새창]
2016/05/21 12:52:09
'변질되어가고 있지만 추모장소라는건 변하지 않고'

이 말부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질되었는데 추모장소가 맞는겁니까?
추모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여성만 피해자고 남성이 가해자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포스트잇이 대부분인 그곳이요?
SNS에 인증하고 떠들고 그 자리에 있는 본인들부터가 엄숙한 분위기를 내지 못하고 시장바닥같은 분위기만 연출하고 있는데.

그 곳에 가서 인형탈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엄숙한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에티켓을 어긴건가요?
이미 엄숙따위는 멍멍이나 줘 버린 곳인데두요?

우리들의 지인이나 오유인, 웃대인 정도의 사람이 가서 인형탈을 쓰고 피켓을 들었다면.
유머러스하게 남녀문제를 해소하고 추모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려 갔구나, 하고 여기지 않았을까요?
2452 2016-05-21 13:25:07 5
핑크코끼리가 "베충이지만 맞는 말 했다"는 부분은 도무지 납득이 안갑니다 [새창]
2016/05/21 13:14:56
새누리는 여당으로써 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그걸 안하면서 입바른 소리를 하니까 욕먹는거구요.

이미 저곳은 추모현장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그곳에 가서 추모현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이상 남녀문제로 싸우지 말자 라고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그리고 인형탈이 솔직히 뭐가 잘못된건가요, 추모현장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것 같나요?
오유인이나 지인들이 그랬다면 '유머러스하게 남녀분쟁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것 같지 않나요?

일베라고 해서 무작정 까고 보고, 집단린치를 당해도 싸다고 말한다면 일베나 메갈의 덮어놓고 혐오하는 행태와 다를게 무에 있겠습니까.
인형탈 자체가 고인을 능욕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조금 더 시야를 넓게 보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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