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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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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을 접어서 처리하는 것은 연구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같습니다.
참고로, 경주국립박물관에 걸려있는 에밀레 종의 경우,
무게가 엄청나서, 당시 종을 걸때 적당한 금속을 찾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왜냐면, 종을 걸기 위한 자체 구멍이 그렇게 크지 않아,
그 구경에 맞는 어떤 현대의 금속도 버텨내지 못했다고.. (같은 무게의 금속물을 포스코인가 어디서 빌려다가 실험까지 해봤다고 함)
그런데, 원래 에밀레종을 걸었던 쇠는
계속 두드려, 여러번 말아서 만든 금속인데, 거뜬히 견뎌 아직도 에밀레종을 벼텨주고 있다고 합니다.
(초대 박물관장의 기사에서 나온 얘기임)
그런거 보면, 현대 금속도, 여러번 접은 것을 못이기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