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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0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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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사나 정황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물론 시간이 있으면 Fact도 낼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단 주관적인 이야기로 한정하고 쓰겠습니다.
1. 노무현 개인의 비리는 아직까지 밝혀진게 없습니다.
물론 노무현 부인이 받은 돈은 있는 상황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돈의 성격도, 시기도, 권력이 한참일때 돈을 받아 음으로 양으로 지원하는 대가성의 뇌물과는 달리
순수한 지원 이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대통령 시절 여러번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살기 위해서, 절대 비리를 저지르면 안된다"고 여러번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비리가 있다면 "나는 죽게 된다"라는 표현도 했었습니다.
검찰의 기소 단계에서의 문제는
가족이 받은 돈을 노무현이 받았다고 몰고간걸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노무현의 입장에서는 모르는 돈이었지만,
"나는 모르는 일이다" 고 가족을 나몰라라 하며 털어버릴 수도 없고,
자기도 몰랐던 일에 대해 "내가 받은 거"라고 책임을 안고 가기엔
자신을 지지했던 세력에 못할일이다.. 란 상황적 모순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2. 어떤 면에서는 노무현과 문재인은 둘이 친구로 되면서,
상호작용으로 옳은 방향과 남을 도와주는 활동이 강화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와대 시절에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수많은 조직과 부서와 상호 작용을 했었구요.
자신이 맡아야하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감내해 나간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최근의 예를 들면.
어떤 곤란한 이슈가 있을때, (예) 4대강, 행정복합도시, 등
최고로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임에도. 제대로 의견을 표명한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몰리고 몰리면, 아주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인 한마디를 던지고 사라지는 스타일입니다.
지금 말하는 공약들만 보면,
여당 시절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었으면서도 왜 말 한마디 안하고 가만 있었지? 그런 생각만 듭니다.
이명박이 미워서 그랬나? 국민이 먼저 아니었나? 그런 생각들이요.
잘 안 와 닿으시면, 박근혜와 문제인의 법안 발의 내용이나, 국회 출석률을 비교해 보세요.
박근혜는 거의 국회 본회의에 출석을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3. 가족일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4. 불편하시면 경향신문 정도가 어떨까요? 너무 험악하게 쓰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