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통영이라니! 다음주에 태풍오는디요..? ㅠㅠ 일요일에 바람 많이 분다 싶으면 바로 떠나버리십쇼 이번주 내내 해도 안뜨고 우중충합니다ㅎㅎ 전 이런 날씨를 참 좋아하지만 온통 회색빛인 관광지를 보통은 선호하지 않으시니..
통영의 여름회는 당연히 하모회입니다 가을겨울생선다먹어다먹어!굴많이먹어! 봄뽈락 여름하모!! 하모하모해~ 아 먹고싶다... 갯장어라고 불리는게 하모인데 저는 몇년간 먹어보질 못해서 자세힌 모르지만 요즘 단가가 많이 높아진것 같더라구요. 몇만원 잡으십셔. 통영사람들이 제철 횟감이나 해산물을 잘 알고 잘 챙겨먹습니다. 거의 몸보신 수준으로 먹거든요. 음... 하모회 단점은 비주얼이 꽤 촌스럽습니다;; 6만원짜리 시켰는데 6천원짜리 나온것 같고 이게 뭔가 싶고 그런 비주얼이에요. 친구분이 회 맛을 잘 모르시면 차라리 해물탕도 추천해봅니다. 멍게비빔밥도 아직 먹을 수 있을때죠. 거 어디더라 낚지볶음 맛있게 하는곳도 있습니다. 바닷가라서 동네 중국집 조차도 해물짬뽕 퀄리티도 상당하죠 :) 아침엔 회정식이나 저렴한 곰탕, 육회비빔밥, 해물뚝배기 같은걸로 즐기시는것도 괜찮겠네요. 전 친구가 놀러오면 반드시 아침은 충무김밥 먹입니다만...(제 인생음식입니다 흐,흥!) 참고로 여객선터미널 근처 식당들이 지역 택시기사분들 선호도가 있는 동네입니다. 거북선주변 동네에 비해 가성비가 훨훨훨씬 좋습니다. 아 이런거 알려주면 나 어디가서 말린동태로 호박깨지는거아닌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