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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3 05: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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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먹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어 두세마리 척척 구워 입에서 보들보들 녹는 맛을 느끼고 싶다. 남들은 쌈싸먹지않으면 싱거워서 무슨맛인지 모르겠다지만 처음 한마리는 아무것도 안찍어고 그냥 입에서 살맛 그대로를 느낀다. 두번째는 술 한병 시켜서 장어에 생강을 올려먹고, 세번째는 한입 그냥, 한입 생강.. 어쨌든 장어 살맛을 놓치고 싶지않다. 아참, 술 주문할때 '이모, 쓸개 한두개만 주시면..' 단골도 아닌 주제에 쓸개를 달라니 건방질지도 몰라 ㅠ 쓸개 달라그럴땐 큰소리로 하는거 아니라 그러더라. 소근소근 굽신굽신 조용히 부탁해 쌉싸름한 쓸개도 같이 구워먹고 마지막으로 뜨거운 장어탕 반그릇에 밥은 조금만, 그릇채로 후루룩- 먹고싶다 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