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1
2016-04-19 20:55:34
9
꼭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는건 아니예요. 내가 들은 걸 토대로 고민 상담을 해주는 때도 있고 그럴 땐 모든 걸 알고 판단해야 하는 것도 글쓴이의 인생 방향을 결정하거나 누군가를 막 욕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작성자님이 써놓으신 그대로라면 남편이 작성자님의 행동을 바꾸려고 벌 주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은 좀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한 것 처럼 보이네요 전. 어쨌든 길게 생각해서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싸움이나 한쪽 혹은 양쪽 부모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자라는게 이혼 보다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이 될 수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못하지는 않았으면 하구요. 만약 갈라서게 된다면 아이에게 왜 그렇게 하는지 잘 이해 시켜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