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 가지 얘기하겠습니다. 1. 자기 합리화를 위한 값싼 동정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힘든 것 보다 그 사람이 훨씬 배로는 더 아플겁니다. 2. 그 사람이 불행하다는데 왜 떠나는게 그 사람을 위한 겁니까. 같이 이겨 나가는게 정말 위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 특수 상황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사소한걸 알면 왜 그러나요?
친구로써 격려하고 도와주면 됩니다. 꼭 사랑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니 하셔도 되긴한데 사랑하실거면 지금 사람 정리하세요.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 만나서 치유 뭐 그런 얘길 하셨는데 생각 자체가 옛 사람에 너무 얽메여 있는 것 같습니다. 자꾸 보여줘야겠다 라는 생각하시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병신 맞네요. 한번 침착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상태가 계속 되면 그건 그냥 천천히 자신을 고문하는거죠. 그리고 만약 그 상태로 쭉 가다가 남자가 바람난 여자한테 넘어가면? 그럼 지금 피하고 계신 고통도 같이 맛보겠죠. 만약 그 남자가 그 여자한테 안 가고 돌아온다면? 그럼 그 남자 믿을 수 있고 계속 안 아플 수 있을 것 같나요?
진짜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보기엔 헤어지고 안 헤어지고 떠나서 일단 그 남자한테 바보처럼 호구처럼 당하고 있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