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아무래도 어느쪽에서 이야기 하는 잘못된 "애국심"의 정의에 물드신 것 같은데요... 국가라는 집단이 국민들의 계약에 의해 구성되었다고 보면, 그 구성된 집단에 대한 애정을 말하는 겁니다. 그 집단을 운영하기 위하여 조직된 정부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요. 애국심이라는게 국기에 대하여 경례하고 위대한 국가의 일부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를 지키자는 거거든요.
"절대"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네빌 체임벌린의 "우리 시대의 평화"를 기억해야 할겁니다. 그는 히틀러가 믿을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요. 북한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집단입니다. 대형견 같은 짐승을 다루는 것과 유사해요.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구사하되 당근은 충분히 달고 채찍 또한 충분히 매서워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