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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2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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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실 이런 의견을 좀 경계해야 하는게,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루어져야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일본군이 튀어나오면 오히려 사실파악에 도움이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형적인 사고사례를 보면
선임병 A가 후임병 B를 폭행(또는 가혹행위, 성추행 등).
간부가 인지할 수 없는 상황(해병대처럼 간부와 병이 따로 노는 경우) 또는 간부의 암묵적 묵인(대다수의 사례)/명시적 동조(이번 의무대 사건 등) 등.
B의 신상에 문제 발생(자살, 사고사, 탈영 등)
언론에 공개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사회에서 징집되어 들어와 군생활 1~2년 한 가해자가 일본군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요?
사건 수습 단계에서의 문제는 대다수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좀 심화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