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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1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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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에요. 지금 저 의무대 건은 환경 자체가 좀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만, 본래대로라면 자신의 지휘계통에,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자신의 상급자라면 차 상급자(그사람 바로 위 사람)에게 보고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정상적인 군 간부라면 제대로 조치가 취해 질 것이구요.
그렇게 해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할 수 없이 헌병이나 기무로 넘어가야겠지만요. 아니면 국방부 상담 전화도 있구요(이쪽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헌병/기무에 다이렉트로 보고가 들어간 경우에는 아무리 잘 해결 되더라도 지휘계통으로 보고가 선행되지 않았다면 윗선으로부터 "너의 책임자는 나인데 왜 보고하지 않았냐" 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어요.
"군 인권센터" 같은 단체도 있는데 여기는 이름은 군 조직 같지만 사실 민간 단체에요. 이쪽으로 접촉하는것도 규정상 문제가 됩니다.
정리하자면 상황이 정말 위중한데 지휘계통으로 보고해도 아무것도 조치를 안해주는 정도의 막장 상황이 아니라면 지휘계통 또는 가까운 간부에게 상담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