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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0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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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제가 다른 것 같습니다.
북한이 적화통일을 바란다..는 부분.
물론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같이 죽자는 것 아니면 못합니다.
그저 정치적인 구호이지요. 이미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 놓았고, 그 세계는 김정은이 아무리 마음먹어도 쉽게 못 바꿈니다.
사람들의 생각도 일종의 달리는 자동차와 같아서 작용 반작용이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알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예를 들면 군의 교본 같은 것이 있겠네요.
해서,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만 전면전으로 발전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우세하거나 약하거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대전은 아무리 재래식 무기를 사용할 지라도 발생하는 즉시 그 국가는 초토화 된다고 봐야 합니다.
북한이 말하는 적화통일을 이루는 것도 어렵지만 이룬다해도 가진 것 없는 빈털털이가 된다면 전쟁이 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게임이론)
북한 사람도 변화하는 중국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지요.
간단하게 생각해봐서
1. 중국을 따라 한다.
2. 중국에 흡수된다.
3. 남한을 적화 통일한다.
4. 남한과 연방정부를 수립한다.
등이 있겠지요. 일단 3번은 그냥 같이 죽자는 거니 선택지가 아니고,
4.는 국제 관계는 둘째 치고 경제 규모에서 남한에 먹히는 것이 됩니다.
그럼 1이나 2일 텐데,
2를 주장하는 군부 세력(숙청당한 김정은 고모부 같은 사람)이 있었던 듯한데, 어떻게 막기는 한듯 합니다.
북한 입장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는 1번이고 이 부분은 경제제재가 풀려야 가능한 것이니
핵무기를 조건 삼아 경제제재를 풀어 보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현재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르게 북한이 더 잘살게 해 주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북한과 남한이 동족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을 때 북한 국민들이 좀 더 잘살게 되어야 통일 가능성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 처럼 북한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무기에 재투자 할 것이라는 걱정..
할 수도 있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북한 보다 일본과 중국이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