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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4 18: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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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게임 안봤으면 그냥 댓글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게임나오고 연합짜고 할 때 마다 다양한 필승전략과 다양한 게임해석이 있었어요. 그게 재미였구요.
초반에 형성된 구라파와 반구라파에서 김구라가 초지일관 끝까지 주장한게 있습니다.
"단일 우승을 해야지, 공동우승 해봤자 우승자에게 면제권이 없어 데스매치에 가는 것은 똑같다."
게임 보면 초반에 홍진호가 허당처럼 보이는 것도, 차민수가 초반에 빨리 떨어진 이유도
반드시 한 명은 떨어져야 하는데, 계속 공동우승을 운운하다가 데스매치에서 지목받아서 떨어지는 겁니다.
김구라의 멘탈이 쓰레기라기보단, 경기에서 결국 한 명은 떨어지기 때문에 다수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었죠.
자신만의 게임 해석이고, 그게 홍진호와 정 반대의 노선이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