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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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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을 살짝 풀어 놓자면....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군대 가기 전까지 부모님이 해주신 따신밥 먹고 부모님의 집에서 행복에 겨워 별것도 아닌 일에 투덜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군대가서 별별꼴을 다 격고..... 딱 꼬집어서 말하라고 하면 제가 특기병으로 한가지 업무를 맡아서 뭔가 진행 해본 경험치 가장 큰것 같았습니다.
아... 군대도 다 사람사는 곳이구나... 나도 여기서 무언가를 해서 군대가 돌아갈수 잇게 하는 톱니바퀴가 되었구나 하는 경험을요.
그리고 나서 말년때 맡은바 업무를 다 인수인계 하고 미친듯 시간이 남아 돈적이 잇엇죠..
그때 컴퓨터가 됩니까? 전화기가 있습니까? 정말 미친듯이 사색에 잠길수 밖에 없는 시간이더군요.
정말 한번 생각에 잠기게 되니깐 잠도 안오고 이불도 뻥뻥 차고 눈물도 나고....
가장큰 후회가..... 부모님의 희생을 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게 진짜 이불 뻥차면서 눈물흘리며 후회 하게 만들었고
이때까지 배운기술 하나 없이 사회에 나가서 내가 무었을할수 잇을까란 두려움에 잠을 못들게 하더군요
그래서 나가면 뭐뭐 해야지 뭐뭐 해야지 계획 세워보고 스스로에게 변명 계획으로 안심시키고 잠들기를 두달여를 하다가
전역하고 나니 정말 막막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직업훈련원 가서 기술부터 배웠습니다.
그리고 면허증 따고 중장비 면허 도 같이 준비 했죠. (계획했던대로 안되면 저거라도 따서 장비라도 몰계획이였습니다.)
결국 프로그래밍 가르겨 주는 직업훈련원에서 진도도 안나가는 프로그래밍 스스로 달려서 배울대로 배워서
7년이 지난 지금 까지 이쪽일로 밥벌어 먹고 살고 있습니다. 결국 중장비는 못땃죠 ㅋㅋㅋ
암튼 사람이란 계기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건 제 경험이였을뿐이고... 글쓴분도 꼭 계기가 되는 시간을 가지길 빕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