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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04: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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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욕하기 전 상황 까지를 딱 추려보면
결혼한 부부 사이의 대화 그대로 인데.... (남녀 입장이 바뀐)
나중가서 남자가 병맛으로 변했는데....
암튼 다들 여자편 들어주시니 남자편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몇가지 가정 조건이 있는데요. 남자 입장에서는 글쓴이분이랑 결혼 까지 생각 하고 있다 하는 가정과
좀 심하다 싶을정도의 다혈질의 성격을 가진 남자라는 가정과
글쓴이의 대한 믿음이 큰경우를 가정해 보았습니다.
돈 만원에도 벌벌 떠는 남자 입장에서 봤을때
자신과 결혼을 할수도 있을 여자가 돈에대한 개념없이 물건을 사는 느낌을 받았을 경우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남자가 카톡을 할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했을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1. 우선 자초지종을 들어본다.
2. 그냥 충동 구매한것이라 생각 되면 타이른다.
아마도 내역서 보고 이미 지레 짐작으로 2번이라 생각 하고 형식상 왜삿느냐고 물어봤을 확율이 큽니다.
성급한 사람들이 엄청 잘하는 실수중에 하나지요.
여기서 여자분이 한 행동이 결정타를 날린 작용을 했을것입니다.
" 내가! 내돈 가지고 돈지랄 하는데 니가 뭔상관?"
아마 남자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였을 글입니다. 이미 그 위에서 남자는 이미 뚜껑 열린걸로 판단 되거든요.
여자분은 단순 "내 자유를 존중해 달라" 라는 뜻으로 날린 문자지만
이미 속으로 경제 개념이 없는 아이로 생각 한 남자 입장에서는 오해를 하나더 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아 이여자... 돈에 대한 관념도 없고 남에말 듣지도 않고 그냥 멋대로 나가는 그런 여자였구나.." 라고 생각 가능성 크고요
한마디로 " 아 요즘 유명한 된장녀인건가?" 라고 오해했을 여지가 큽니다. 300일이라는 시간동안 이여자를 믿어온 사람으로서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겟지요. 거기에 다혈질의 성격이라는 부분이 섞이면.
배신자 + 무개념녀 + 나한테 자신의 성격을 속이고 들어온 사기꾼
이런식의 생각이 짬뽕되면서 욱~ 하는 다혈질의 성격때문에 좀 험한 문자를 날렸다가
300일간의 보여준 모습때문에 장난 이라 한번 무마를 하는데 여자측에서는 갑자기 정떨어지게
아그래 그만두자 우리 나도 정떨어짐 등등 하면서 거리를 벌리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여자가 자기가 그런 성격인것을 들킨걸 알아채고 도망치려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위에 저 생각들이 터쳐나와 욕설을 하게 된고.. 그렇게 끝나게 되는겁니다.
자아.. 위에 카톡 사진을 보고 철저하게 남자입장에서 소설한편 써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쉴드를 쳐주려 해도 이게 한계네요.
참고로 이런남자 계속 만낫다가는 여자분 피말려 죽습니다.
잘생각 하신겁니다. 저런남자 100이면 100 결혼하자 마자 주먹 드는 남자입니다.
감정을 조절도 못하고 남을 이해할줄 모르거든요.
좋은 결정 축하드립니다. 똥차가고 벤츠오는 법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