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채소?]
어느것이 옳은 말일까요? 사실 조선왕조실록에는 두 단어 다 등장합니다. 다만 쓰임이 달랐죠.
'채소(菜蔬)'는 농부가 정성껏 가꾸어 왕실과 종묘에 진상한 식용식물을 뜻하는 단어였고, '야채(野菜)'는 이름처럼 산과 들에서 자연적으로 나는 풀, 야생나물, 나무껍질을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먹는건 채소가 아닐까 싶네요. #소비자는_주상전하
-채소 : "세종 1권, 즉위년(1418)9월 19일 - 대비전에 바치는 채소가 정결치 못했다 하여 인수부 부승 정지성을 가두다" : http://goo.gl/OncbAH
-야채 : "성종 140권, 13년(1482)4월 10일 - 도승지 이길보가 황해도의 백성이 기아와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정을 아뢰다" : http://goo.gl/hecdHX
출처는 조선왕조실톡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