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74
2019-04-23 15:44:15
25
이게 현실이죠.
300억은 고사하고 1억짜리도 B2B는 신입한텐 안맞기니까요.
능력 이전에 신입이라는 직책이 무슨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회사끼리 계약이면 회사를 대표하는거고, 어느정도 권한이 주어져야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 계약을 타협할 수 있는데 어느 회사가 신입 나부랭이한테 회사의 대표를 시킬까요.
할 수 있는건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오간 메일 번역이나 정말 잘하면 동시 통역 같은거죠.
그 정도면 고급인력인거고, 함부로 못 내치는 슈퍼루키 소리 들을텐데, 번역기 돌리는 수준이 무슨...
신입이 막 혼자 발로 뛰어서 바이어 만나고 무슨 사적인 일 기깔나게 처리해서 바이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당신 회사의 저 신입 덕분에 계약하겠습니다!'하는건 드라마 속 얘기죠.
말마따나 현실은 상사 뒤에서 업무 백업하는 정도라도
실수 없이 해내면 칭찬 받는게 신입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