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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먼저했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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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1 2019-04-15 22:56:50 0
검은색 사과 [새창]
2019/04/15 13:22:09
홍옥이 나오긴 하는데 기간이 짧죠.
부사가 보통 길게 나오는듯.
저는 제일 먼저 나오는 홍로 좋아해요ㅎㅎ
32920 2019-04-15 17:10:52 2
[새창]
가능
32919 2019-04-15 10:45:00 10
오징어님들,... 연합뉴스 청원 3,000명만 화력지원 가능해요? [새창]
2019/04/15 09:12:35
연합뉴스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종편 싸그리 박멸해야 하는데.
32918 2019-04-15 09:32:15 4
대구 이월드 스카이드롭 탑승자 시점.gif [새창]
2019/04/11 12:41:18
이런 드랍류는 떨어지는건 그냥 몸 좀 붕 뜨는 무중력 느낌나면서 휙 떨어지면 허무하게 끝인데,
그보단 다 올라가서 한바퀴 돌때...그때가 제일 재밌죠ㅋㅋ
32917 2019-04-14 21:02:40 1
열혈사제 ㅠㅠㅠㅠㅠㅠㅠㅠ [새창]
2019/04/12 23:15:39
cg팀 보너스 줘야함ㅋㅋㅋㅋㅋ
32916 2019-04-14 19:38:16 2
서른살 되고 깨달은 점 10가지. [새창]
2019/04/13 14:39:42
어...음...화이팅...
32915 2019-04-14 15:37:23 8
젊은 남녀가 합체 하는 짤 [새창]
2019/04/14 12:13:05
와...그렇게 태어난 합체로봇이세요?
32914 2019-04-14 12:41:37 9
교황 근황.kneel [새창]
2019/04/14 03:05:01
본인만의 철학이 있으신가본데, 스스로 실천하지 않는 철학은 개똥철학일 뿐이죠.
32913 2019-04-14 09:59:43 5
누나의 알몸을 보고 흥분한 거야^^? [새창]
2019/04/13 23:39:38
아스날
32912 2019-04-14 09:55:17 2
파란 버튼. 아무도 죽지않는 따스한 세계 [새창]
2019/04/14 00:05:06
저런 질문 받으면 일단 내가 물어볼게 너무 많네;;
몇명이 죽는건지, 선정 방식은 뭔지, 죽이게 되는 사랑의 정의는 뭔지, 누르면 언제 죽는지, 죽을때 어떻게 죽는지...등등...
32911 2019-04-14 09:30:42 15
아파트에서 다리에 힘풀림 [새창]
2019/04/13 23:34:41
1아...식스센스 스포...
32910 2019-04-13 19:07:46 0
핵폭탄 터졌을때 살아남기.gif [새창]
2019/04/13 12:43:22
그러면 그냥 시간여행을 하면 될듯...
32909 2019-04-13 18:58:56 3
ㅇㅎ)서양운동녀 [새창]
2019/04/13 15:09:36
신기하다...
힙과 나머지 신체부위의 고마운 괴리감...ㄷㄷㄷ
32908 2019-04-13 18:54:37 1
삼성브라우저 좋은점 [새창]
2019/04/13 09:36:38
그래서 저는 그냥 다운그레이드 했어요.
삼성브라우저를 쓰는 이유 중 첫번째에 꼽히는게 비디오 어시스턴트인데 그걸 날려버리다니...
그냥 방치해두기만 했어도 최고의 브라우저 였는데, 뭔 생각으로 망가뜨리는건지.
실제로 구글 플레이나 갤럭시앱스 리뷰에서도 다들 불만이더군요.
32907 2019-04-13 17:05:41 136
90년대 ,100원때문에 자살... [새창]
2019/04/13 13:50:36
국딩 5학년때 담임이 청소 안하는 대신 바닥에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날 쓰레기가 하나 나옴.
그냥 구겨진 노트 한 장.
그때부터 담임의 범인 찾기가 시작됨.
나라고 지목하게된 그 경위까지는 기억도 안나고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버린거라고 함.
나는 버렸는지 어땠는지 기억도 안남.
노트 한 장을 버리는 일이란게 사소한 일이라 기억에 남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래서 내가 버렸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음.
선생이 애들 눈감으라고 하고 내가 버린걸 본 사람이 있으면 손 들라고 함.
나도 정직하게 눈 감아서 모르지만 누군가 손 들었나 봄.
그때부터 나한테 인정하라고 난리가 났음.
나는 기억도 안나는 일로 내가 쓰레기를 버렸다고 인정하라는 것.
구겨진 노트 한 장 때문에 나는 처음엔 손바닥을 맞았고, 엎드려 뻗쳐서 엉덩이를 맞았고, 무릎 꿇고 허벅지를 맞았음.
솔직히 지금껏 태어나서 기억나는 한 고통 때문에 울어본 적은 없음.
그때도 안 울었는데, 담임이 결국은 내 빰을 쳤음.
때리기 전에 뭔가 심정의 변화라도 있었는지 생각보다 세게 맞진 않았던 기억이 있음.
아팠다고 생각하진 않았던거 같고.
정말 난 기억도 안나는 일을 인정할 수도 없으니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하라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세게 때린 것도 아닌데 뺨 맞고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졌음.
그때부턴 나도 그냥 내가 아니라고 악을 썼음.
애들도 그런 내가 불쌍해서 수군대기 시작했고, 내가 아닌거 같다고 하는 애들도 나오기 시작했음.
그때 체감은 종례시작하고 한두시간은 지난 느낌이었지만 실제로는 모르겠음.
암튼, 말 몇마디 하고 끝날 시간이 범인 잡는다고 평소보다
오래 지난건 틀림 없으니 담임도 결국은 종례 마친다고하고 씩씩 거리고 교실을 나갔음.
애들은 날 위로해줬었고, 우느라 눈은 팅팅 불어서 집에 갔고 어머니께 맞은 것 빼곤 솔직히 말했음.
차마 맞았다곤 하지 못했던게...내 나이때 '선생님'이란 직위는 그랬음.
군대에서 분대장에게 쳐맞았어도 간부에게는 그런 사실 없다고 감싸주는.
더군다나 어렸기 때문에 그런게 더 있었고.
하지만 내 눈보면 펑펑 운거 알거고, 내가 억울했다는걸 어머니는 충분히 알고 계셨고, 알겠다고 믿는다며 안아주셨음.
나는 그로부터 얼마 안지나 이사와 전학을 가게됨.
전학갈때 어머니가 선생 찾아가서 그런 식으로 선생질하지 말라고 하고 바로 휙 돌아서서 내 손을 잡고 교실 문을 나섰던걸 기억함.

내 나이가 서른 중반이 넘었고, 그래서 이미 20년 훌쩍 넘은 일인데 그때의 그 억울한 감정은 아직도 생생함.
어쩌면 나도 왕따라는 것이 없던 시절의 친구들이 보내준 위로와 나를 보듬어 안아주던 어머니의 품이 없었더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모름.
어린 나이의 사소한 누명이 얼마나 정신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지 알아야함.
내 경우엔 교육자라는 인간이 그랬지만, 그들 뿐 아니라 적어도 아이들 상대하는 사람이라면 성인보다 여린 마음을 지닌 인격체가 자기 기준의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면 그것이 어른의 기준에선 별 일 아닐지라도 아이들은 세상이 끝나는 기분을 느낀다는걸 알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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