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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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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내가 아니라 타인이니까요.
'나는 별론데,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착각하는거죠.
백종원처럼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쌓은 사람은 이미 대충 답을 알지만 그런게 없는 사람은 어떤 목표에 갇히면 옆과 뒤를 돌아보지 못하게 되요.
맛과 영양이라는 기본은 놓치고, '어르신들께 먹히는 메뉴'라는 것에만 갇혀서 김치와 된장이라는 선택을 해버리는 상황...
솔직히 누구에겐나 벌어질 법한 일입니다.
제3자가 말하는건 쉽죠.
하지만 막상 당사자되면 백종원같은 등대가 없이는 결국 저렇게 삼천포로 빠지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