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6
2018-09-01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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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가라고 해서 온 병사끼리나 서로 돕고 그러면서 해나가는거고,
자발적으로 온 간부는 자기 능력 부족한줄 알면 어떻게든 스스로 헤쳐나갈 생각부터 해야하는게 맞는거지.
병들 위에 설 사람이 출발하기 전부터 남의 손 빌려서 해결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어쩌자는건지.
교육과정이라는건 저런 무능력+의지박약을 걸러내기 위한 기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지가 없으면 능력이 출중하든가, 능력이 없으면 의지라도 강하든가.
진짜 하려는 사람은 자기 몫의 짐을 남에게 맡기지도 않고 체력이 달려서 뒤쳐질지언정 기어서라도 완주 합니다.
병사로 복무한 사람이라도 2년 복무하다보면 그런 사람 한두명은 보게 마련.
다 쓰러져 가면서도 자기 짐 분대장에게 안넘기려고 손에 힘주는 놈들이 있는데, 간부하겠다고 와서 저러고 있으니...
저런 사람을 뽑아놓고 다른 생도들 고생시키는게 한심하네요.
진작 쳐냈어야지...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