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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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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비단 컴퓨터 뿐만 아니고 동네 조그만 가게들이 적은 가격의 카드 결재를 비선호하는 이유입니다.
편의점은 천원짜리 음료수 한개 사도 현금과 카드 동일하게 받지요. 애초에 VAT 포함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동네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음료수 하나 꺼내서 카드 내밀면 표정이 살짝 굳습니다.
1. 현금가 고려해서 가격을 싸게 책정했거나.
2. 그런거 생각안하고 카드 매출 자체를 적은방향으로 해서 매출을 허위신고해서 세금량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카드결재 후에 명세서 보면 흔히 알던가격에 10프로가 VAT 로 따박따박 붙은걸 알수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현금받고 미신고하면 VAT 만큼 세금 덜내는거고, 카드결재하면 미신고 할 방법이 없는거지요
매출 그대로 신고하면 소규모 자영업자들 대부분 벌이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뗄거 다 떼고 본인 손에 들어오는
한달 벌이가 2~300만원의 매우 힘겨운 영세자영업자를 가정하면 그 중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매출 적게
신고해서 안낸 세금일겁니다. 다내야 하면 장사 접을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볼수 있겠죠.
근본적으로 뭔가 나라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