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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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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천부터 태안까지 낚시 편하게 하는 곳들 물고기는 씨가 마른거 같아요.. =_=;;
붙어서 사는 우럭부터 심지어 망둥어까지 씨가 말라보입니다.
1. LNG 기지의 바다쉼터
밤 6시 이후 낚시금지입니다. 벌금 뭅니다.
원투나 찌낚시의 우럭조과는 전무하며, 대부분 스프링 채비로 숭어를...
2. 연안부두 바다쉼터
여기는 텐트치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주말 가면 틈이 없어요...
다들 원투대 세네개씩 던져놓습니다만, 지렁이에는 망둥어도 안물고 역시 스프링채비에 숭어 서너시간에 전체 사람들중에 한두마리씩 낚는
양상입니다.
3. 송도 인천신항 전 다리 위
다리 안쪽에 차를 대놓고 다리 사이에 바다에 그냥 쭉 내려놓는..
망둥어랑 우럭이 왕왕 낚였었는데, 바닷물 길이 막힌 뒤로는 입질 하나 없습니다.
4. 영종도
- 북쪽 방조제 : 망둥어 간간히.... 야간낚시금지
- 삼목항 : 원투로 망둥어나 백조기 한두시간에 한두마리정도?
평일 낮에는 어업종사자들 왔다갔다해서 낚시하기 눈치보임
야간에는 고기굽는 사람들 왕왕 있음
- 잠진도선착장 전 바닷물호수 : 망둥어 10초에 1마리 수확 가능 - 식용 불가
- 구읍뱃터 : 망둥어 1~2일에 한마리 정도?
월미도나, 인천항 쪽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조과는 역시 끽해야 망둥어... 정말 운좋으면 애럭입니다.
사람이 걸어들어갈수 있는 웬만한 포인트들의 물고기는 씨가 말랐어요.. 배타고 섬들어가서 배타고 나가야 그나마
우럭이나 광어들이 낚입니다...
대부도 선재대교 및 다리 포인트는, 주말 밤이면 차댈곳없이 빽빽하게 차들이 들어서서 다들 고기굽고 술판에 텐트치고
노는 곳입니다. 선착장에서 원투 던져놓고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장어 4마리 낚은적 있습니다. 가을즈음이였어요~
이나마 경쟁자 있으면 자리잡기 힘들고 밀물썰물에 맞춰 계속 이동해야 하는데다가, 밑걸림도 심해서 즐거운 낚시로는
별루입니다... (의자 필수)
시화방조제는..... 인천신항이나 LNG 기지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거리입니다. 역시 바다쉼터만큼 물고기 씨가 말랐어요..
그리고 포인트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정확한 낚시법으로 물고기를 뽑아먹긴 하는데.. 저는 항상 실패했었습니다.
차라리, 낚시는 버리고, 연안부두 바다쉼터나, 대부도의 선재대교 밑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텐트에 바람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선재대교 및 포인트는 고기구우러 왕왕 가는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