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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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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님의 원고의 퀄리티가 어느정도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가능하다고 타인도 가능하다는건 정말 난감합니다. 하하하.
귀차르디니//
1,2,3번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4번은 조금 달라요.
30년전에도 대부분의 독자들은 가벼운 만화를 봤었어요. 바로 대본소용 만화죠.
저는 이게 바뀌는건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독자층의 마인드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잡지만화라고 불리는 일본식 만화는 일본에서나 주류문화지 한국에서는 마이너 문화입니다.
오히려 요즘 웹툰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주류문화로 끼어들어가고 있는거죠.
전 이상황이 가요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가수 이선희, 이문세, 양희은, 조용필 등의 실력파 가수(=작가주의 작가들이 주류인 만화가들)들을 보면서
실력이 있다. 하지만 딴따라라 부르며 '내 자식이 가수한다면 그런 안좋은 일을 왜 할려고하냐'...라고 했지만
최근의 가수는 아이돌판으로 양산형 수준낮은 노래만 부르는 가수들(=수준낮은 웹툰이나 그리는 작가들)을 보면서
실력이 과거세대보다 없다. 하지만 아이돌로 부르며 '내 자식이 아이돌 이 되고 싶어한다'...라며 연습생으로 밀어주려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길어질거 같아 이쯤에서 그만두겠습니다.
다만 업계의 사람들이 앞으로 좋아 질 수 있는 만화계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단순히 돈벌이로만 보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