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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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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제가 계속 마음속에 찝찝하게 남아있던 부분을 정리하는 글이네요. 페미니즘은 일단 1차로 여성이 사회권력구조에서의 피해자라는 대전제를 깔고 시작함. 그래서 사회 모든 현상을 남녀구분으로 쪼개서 생각하는것임. 예를들면 최근 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사연에 여성 개그맨의 사망에 더 주목하고 싶다면서 트윗한 사람의 경우를 보면, 안타까운 죽음인 것은 같은 사실인데 굳이 성별을 나눠서 "여성"의 죽음에 "더" 주목 하고 싶다는 이상한 프레임에 갖혀 있다는 것임.
군대논란에서도 마찬가지임. 전세계적으로 봐도 (북한제외) 우리나라처럼 열악한 대우를 받는 군인은 없고, 현재 군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나 군필자들은 그 시스템의 피해자임. 그런 피해자에게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애낳지 않냐 (그러면 불임여성은 군대가야된다는 논리) 독박육아다 (맞벌이 하는데 독박육아면 문제지만 전업주부라면 응당 남편 쉬는 날 빼고는 돌봐야되는것 아닌가? 그렇다면 결국 독박 경제활동이라는 논리도 성립) 이상한 잣대들을 들이대면서 군무새 군무새 하고 있음.
세상에는 경제적인 차별, 사회계급적인 차별, 교육에서의 차별, 지역별 차별, 정치적 차별 등 많은 문제가 산재해있는데 그런 문제 하나하나를 남녀로 갈라치기해서 5가지 문제를 10가지 문제로 뻥튀기하는 분란세력인 것임.
문제는 이 세력이 "주류"라는 사실임. 또 현 여당은 비합리적 여성주의 세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