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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2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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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정체성을 "자신의 깊은 곳에서 부터 느껴져서 스스로 정의한 것과 이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는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문단 나누기를 넣어서 말하자면..
스스로의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느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여성"의 이미지에 맞춰서 행동하려고 하는 모든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하는 "여성"이 고전 동화에 나오는 공주님과 같은 이미지일 수 있고,
아니면 정장을 입고 일하는 오피스 여성일 수 있고,
아니면 늘어진 티를 입고 라면을 끓여먹는 우리모두의 이미지 일 수 있죠.
이건 주체자 스스로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뭐라고 왈가왈부하기는 어렵지만요.
그래도 스스로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
성별을 정하는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