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51
2022-06-13 14:45:48
1
저도 가게 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긴 하지만..
동시에 방탄 군대 문제와 더불어서
"과연 오늘날 실제 국위선양과 서류상의 국위선양의 차이는 어떻게 매꿔야 하는가" 역시
충분히 논의해볼만 한 주제라고 생각해요.
아마 팬들이 주장하는 제도가 병역 특례중 하나인 "예술체육요원"을 말하는 것 같고,
이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 역시, 국위선양을 위해 권위있는 제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자에게 주어진 대체 복무 같은 느낌인데..
지금까지 논의되던 '국위선양'의 의미라는 바가 무엇인지..
이번 방탄을 기점으로 확 커진 것 같거든요.
솔까말, 백날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 한들..
문외한인 타국의 대중이 그걸 알게 되거나, 한국에 대해서 관심있어한 적은 지극히 드물잖아요?
그런데 방탄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전 문자 그대로 '국위선양'을 해버렸으니..
골치가 아파지게 된거에요.
k-pop을 모르는 문외한 역시 방탄이랑 대한민국은 한 번쯤 듣게 되었으니까요.
퀄리티 적으로나, 명분적으로나, 지금까지 병역특례에 딱 맞는 케이스인데,
이걸 구별지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거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든.. 그냥 받아드릴려구요.
현역으로 들어가도 좋고,
특례를 받아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