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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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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보니 저도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하루는 한겨울에 저희 어머니에게.. 초등학생인 제가 등교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전달했더라구요.
그래서 서둘러 나와보니.. 등교길에 있는 커다란 언덕길에서 미끄럼틀 타고 있었다고.. ㅎㅎ
다만 본문처럼 낭만적인 결말은 아니고..
그대로 엄마 손에 이끌려서 등교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억에는 남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이라면, 누구나 저런 적이 한 번쯤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순수해서, 자연이 자연 그대로 느껴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