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7
2020-10-21 13:41:08
13
전에 중학교때 가정선생님이 들려주신 일화가 생각나네요.
전에 어렵게 살아가는 가정이 있었는데, 그 집 아들이 효자라고 소문이 났었데요.
아직 어린 나이였는데, 학교가기 전에 가게 문 열어주고, 끝나면 가게 와서 기다렸다가 가게 문닫고 어머니 부축하면서 들어가고.
그렇게 흔히 말하는 사춘기 없이 지나가서 다들 훌륭한 아들을 뒀다고 칭찬했는데..
그게 대학교 가서 뒤집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늦게 술에 찌들어 들어오는 건 기본이고,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로 비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들이 아는 말이
"어렸을 때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였다고 하더라구요.
어릴 때 부터 꾹꾹 눌러 담던게, 성인이 되어서 뒤틀린 보상으로 다가오게 되었다고..
아쉽게도 후일담은 모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