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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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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하...ㅅㅂ 뭣같은것...
제동생이랑 저랑 16살차이남.. 남동생 중딩때
엄니가 애가 요즘이상하단 말을 듣고 대수롭지
않게 흘려들음...이게 발단이되었나...
어느날 애가 턱부분이 생채기가 나서 들어왔다고
엄니가 말씀하심... 엄니가 꼬치꼬치 캐묻자
친구랑장난치다 출석부에 긁혔다함...
그러고 몇일있다 빌려준돈을 친구가 갚지 않는다
라고 동생이 엄니한테 얘길했다함... 뭔가있다
싶어 엄니가 동생과 친한 같은반 학우 불러다
이것저것물어보니 동생을 괴롭히던 패거리가
있었나봄... 이것들이 첨엔 장난식으로 한번 두번
간보다 착하고 순하니까 괴롭힘의 대상으로 찍고
돈빌리고 괴롭혔던것... 엄니 담임한테 얘기하고
가해학생들 4명이었던가? 자술서받고 걔들엄니
들이랑 학주랑 암튼 많은사람들과 상담실서
상담있으니 나보고 같이가자고 엄니가 소환령...
상담을 하고있자니 가해학생엄니들 유구무언...
가해학생들은 고개 빳빳이 세우고 내가뭘?
이딴표정짓고...내동생이랑 학우는 고개떨구고
죄인마냥 앉아있음...하...ㅅㅂ...그때 그 줫같은
기분이란...선생들은 즤들이 어케 해줄수 있는게
없다... 진상은 밝혔지만 다음부턴 보호자분들이
알아서 해야한다 이ㅈㄹ... 참다참다 분노한 나...
그 뜨거운 녹차컵 들고있다 한손으로 움켜잡다
부셔버리고 책상을 주먹으로 쾅하고치며...
(이하 욕설 불편하신분은 스크롤)
이 c발 어린새끼들이 어서 못된 양아치 짓거리들
배워와서 못된짓하다 걸렸음 반성하는 척이라도
할것이지 싸가지없게 고개쳐들고 눈 똑바로뜨고
쳐다봐? 썅x새끼들 고개 숙이고 눈 쳐깔어
뽑아버리기전에 ... 상담실 사람들 벙져서 나만
보고있고...선생들 진정하시라고 말리고...
내동생과 친구에겐 늬들이 ㅅㅂ죄졌어?대가리
들어 늬들은 피해자야 고개들고 있어
다시 가해학생들에겐 다음에 내가 너희들 다시
만나게되면 너희들중 몇명을 죽일거같다
교문에서 늬들 기다리는날 다 제삿날일줄 알아라..
대답해라 알았냐? ㅅㅂㄹ들아? 했더니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네...
그러고 한달 뒤 엄니에게 여쭤보니 효과가
만점이었다고.. 빌려준돈 다 동생에게 갚고
미안하다 사과받고 지금은 베프되었다고 하더군요
학교폭력의 가장 현명한 대처법은 감당못할
무서움을 가해학생들에게 심어주는겁니다
뒤질지도 모른다는거...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는것이고 화해화 평화의 근원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