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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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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시술소//혹시..,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를
하시는지요? 제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이 영화의
말단부분에 침묵을 지키며 학생들이 책상위에 올라간...
딱 그 느낌인거 같네요
분노를 느끼고 있으나 그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에...
슬픔을 느끼고 있으나 그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에...
실망을 느끼고 있으나........
너무 많은 감정들, 너무많은기대들... 너무많은 희망들
이었습니다 지난 정권에...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그만했다라고 하면
설명이 되었을련지요?
아니요 기대는 하지 않았던 선택이었습니다
그때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쪽이 민주당이었습니다
암바님 말씀대로 투표하지 않은자 현실정치에
비판할 자격도 없다라는 생각을 했던 때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때당시 제가 그렇게 격하게 비판했던
기권, 혹은 무투표국민들을요 미안하단말은 안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과 주관적인 판단이니까요...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당시 몰랐지만 지금은 공감하는 그 느낌과 그 현실은
암바님이 경험하지 못했으면 합니다...
정말 바랍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발 그랬으면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이... 진정한 진보와 개혁을
꿈꾸는 사람이 하지만 현실정치에 실망하여
그 어떤의사표현도 하지않는 그런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