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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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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버림 받은 삶은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그 긴시간
엄마없이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의 삶에대해 모를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가정폭력이 있는 집이었다면 더더욱 그렇죠...
집안이 여유가 좀있고 먹고살만한 집안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지 몰라도 그냥 평균정도 사는집안이다 라고
생각이들면 혹은 그 이하라면 더욱이 배우자가 폭력성향
까지 있다면 곯아죽든 치여죽든 무조건 애랑 같이 나와야
맞는거같음... 그 지옥같은 가정에서 저 혼자 살겠다고
세상에서 가장 엄마의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악귀같은놈
옆에 붙여놓고 나온건 진짜 나살겠다고 아이를 뗘놓고
온게 맞음...
저도 본문에 나온 비슷한 스토리가 있고, 엄마와 재회를
하였지만... 한번 버린 사람은 또 버리게 됨...
지금은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들을
내 기억속에서 지워 나가고있고 12년 넘는 세월속에서
열심히 지워나가니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된거 같지만
가끔 가정사에 관한 영상매체나 혹은 그 비슷한 사례를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들곤 할때가 있음...
완전히 잊히지는 않는다는 얘기임...
이런 나 인데 또 직업이 그런 남의 가정사를 보며 판단을
해야하는 일을 할때가 있는데 참... 마음이 착잡할때가
많지만 또 그런 환경속에서 자란 경험이 도움? 이 될때도
있음... 무의식중에 다른이들과 다른생각을 한다거나
똑같은 환경에대해 남들이 눈치못챈 이면을 본다는거?
엄마없이자란 이땅의 모든 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