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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1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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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시누 입장이고 새언니 들어와서 우애좋던 남매 관계 틀어진 사람인데요.
그냥 새 사람 들어와서 새 가정 꾸렸으면 서로간에 멀리멀리 안 보는 게 최고에요. 괜히 만사에 연결돼서 친해친해 우리 친해좋아 이래버리면 피섞인 가족은 한두번 실수, 싸움 나도 풀어질 수 있는데 새가족은 응어리가 남아서 절대 이전관계로 돌아가질 못하더라고요. 저도 친오빠랑 우애가 좋기로 동네에서 소문난 사람이었는데 친오빠가 새언니편 세게 들면서 새언니가 저한테 막말하는 거 묵인한 사건 딱 한번 있고나니까 그 부부는 꼴도보기 싫어지더라고요ㅋㅋ 아마 제 장례식에나 오빠 얼굴 보지싶어요~
근데 웃긴건 맘 불편한건 별로 없어요. 저도 제 가정꾸리면 이제 진짜 1년에 두번도 보기 어려울테니 그냥 사회생활한다 하고 겉으로 웃으려구요. 그러다보면 그냥저냥 살아지겠죠,. 솔직히 가족이어도 거리두는 게 맞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