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대첩에서 대패한 와키자카는 조선의 추격 선단을 피해 달아나다가 어떤 무인도에 고립되어 버렸는데 거기서 10일 간 표류하며 섬에서 나는 미역을 먹으며 조선 수군이 수색을 포기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조선 수군이 철수하자 나타난 구조선을 통해 간신히 탈출했다. 일본으로 돌아간 와키자카는 이때의 일을 과장이나 축소 없이 그대로 기록했고, 이후 와키자카 가문은 지금까지도 한산도 대첩이 벌어졌던 7월 8일에는 집안 전체가 미역만 먹는 풍습이 생겨났다.
침채가 김치임. 어디 보면 침채 따로 김치 따로 적은 곳도 봤는데 그 뜻이 아니라 절인 채소 종류 통틀어 말하는 것. 그리고 식혜는 음료수가 아니라 식해로 쓰는 것이 맞고 가자미 식해나 젓갈 종류처럼 생선 삭힌 반찬 종류를 말함. 말하자면 발효 음식들을 같이 두면 깔끔하다는 의도인 것이지 비락 식혜를 사다가 올려야 한다라는 뜻이 아님.
가례 의도는 이것들을 사다가 올려라가 아니라 이런 것이 있으면 이런 배치로 놓으면 좋다 정도인 스타일 가이드라고 보면 됩니다.
심하게 나무라는 분들도 있지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 이런 교훈과 경험 공유해 주시면 보는 사람들도 같이 배우는 것이 있어서 좋습니다. 큰 사고 안 나서 다행이고 앞으로는 술을 줄이시고 가스 타이머 차단기도 꼭 설치하세요. 비슷한 실수가 한 번 더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고 나무를 베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무를 베면 당장 목재를 쓸 수 있지만 언젠가 극심한 가뭄이 올 것이고 파괴된 숲을 복구하는데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과 희생이 따릅니다. 국가 과학기술 예산 삭감된 게 나무 베어지는 것을 보는 것 같아서 무척 슬픕니다. 당장은 체감이 없겠지만 미래에 아주 심한 가뭄이 올 거에요. 연구개발 하는 분들에게만 피해가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에 오는 가뭄처럼 국가 전체에 피해가 오는 것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