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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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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그대의나이 아직 외우고있소...
올해 28이던가..
인생역경참잘이겨내고 있고 속에 들어있는 그많은 사정들과 감정들 나도 느낀적이있다오
나도 남자간호사로 당신과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경험, 비슷한감정을 느껴봐서 많은 공감이가요
나랑 비슷한부분들을 한번씩보면서 정감이가는..
저도 중고딩때 왕따도 당해보고 여러 아픈일들, 공부가 마음대로안돼서 고생하던일들...
대학교와서는 외롭고싶지않아 사람들 사이에 섞이려고 속이 망가지면서도 버티던 나날들..
서른살중반이 다되어가도록 먼가 확실히 이루어놓은것도, 잘풀리는것도 없지만 인생힘겹게 살면서 나름재미도찾고 사람관계의 소중함도 알게되었네요.
친목질이 금지된곳이 되어버렸지만 가끔은 이사람들중 누군가와는 술한잔하는 좋은 친구로 보고싶다는 이들이 가끔 있네요.
당신의 누추함으로 가끔 웃기도하고 그 장난끼에 들어있는 감정들이 한번씩 보이기도한답니다.
인생 누구나 다어렵고 힘들겠지요..하지만 당신도 잘해내고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아직 젊은나이잖아요 먼가해볼수있는 나이...
길을 잘못왔어도 돌아가볼수있는 나이..
우리힘내봅시다.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부딪혀봅시다.
그대의 행복한 미래를 기도하며...